보기에는 바늘 하나 안들어갈 것 같은 캐릭터지만 혼자만의 세계를 단단히 구축한 타카스키와, 그리고 그런 선생님에게 반해서 졸업 후 같은 학교에 부임, 비밀을 무기로 원나잇 후 첫사랑을 쟁취하는 마츠모토(검정머리)를 다룬 정통파(?) 스토리입니다.
스토리에 큰 기대는 없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읽을만했어요. 다만 다음 권이 기대되냐면 그건 좀 애매하고. 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데뷔작 생각하면 작화가 정리되는 건 맞는데 여전히 어수선하고 수만이 아니라 공까지 뭔가 묘하게 찐빵(납작)스러워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