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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충치 ㅣ 놀 청소년문학 24
도시마 미호 지음, 황소연 옮김 / 놀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오월의 충치
모든 사람들은 유년시절이라는 과거를 가지고 있다. 나 또한 생각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유년시절을 간직하고 있다. 기쁨보다는 아픔이 많은 사람 혹은 아픔보다는 기쁨이 많은 사람... 나이가 들어 그 시절을 돌이켜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만 알 수 있는 있는 야릇한 웃음을 지을것이다. 나는 요즘 유년시절 뿐만 아니라 내 인생의 찬란했던 모든 시절이 참으로 그립다. 그래서 나는 '오월의 충치' 라는 이 성장기 소설을 한치에 망설림도 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 센리라는 귀여운 소녀를 통해 나는 나름대로 나의 유년시절을 회상하면서 과거로의 여행을 '오월의 충치' 라는 책을 배경삼아 할 수 있었다. 가까운 친인척들을 만날 수 있는 명절이나 방학을 손 꼽아 기다리던 시절,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친구들 따돌림 시키던 아주 나쁜시절, 치과가기를 그 누구보다 싫어했던 시절, 우연히 알게 된 친구를 내 나름대로 따뜻하게 보듬어 주던 기억, 학교 주변에 팔던 병든 병아리를 사와서 키우던 내내 마음 조리던 기억, 같은반 여학생을 짝사랑 하던 기억등등..... 나 또한 주인공 센리와 너무나도 비슷한 과거를 간직하고 있다. 어른이 되어가는 이러한 과정은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과거로의 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작가는 아마 가장 순수하면서 아름다운 유년시절을 통해 지금 자기 자신의 모습을 여유로운 웃음을 지을 수 있게 우리 모두에게 아름다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