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 독일 대통령은 왜 지금 자유를 말하는가
요아힘 가우크 지음, 권세훈 옮김 / 부엔리브로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현대 사회의 시대정신인 자유, 책임, 관용....

 

다가오는 12월에 대한민국은 제 18대 대통령 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국민들을 위해서 희생할 새로운 지도자를 우리들의 손으로 다시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국내외적으로 여러가지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새로운 시대정신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민주주의, 보편적 복지, 남북관계 등 큰 과제를 안고 있다. 그래서 나는 '자유'라는 이 책의 제목을 우연찮은 기회에 알게 되면서 아주 큰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책은 독일 제 11대 연방대통령인 요아힘 가우크의 철학이 담긴 책이라고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다. 그가 강조하는 철학은 '자유, 책임, 관용' 이다. 이 세가지는 요즘 현대사회가 강조하는 여러 가지 시대정신을 함축적으로 아주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담이지만 그의 이력을 살펴보면서 문뜩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났다...) 그래서 나는 얼마되지 않는 분량의 이 책을 관심있게 정독할 수 있었다. 통일독일은 우리 대한민국이 처해 있는 상황을 롤 모델로 삼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대한민국은 우리 민족의 사명인 통일 바라보고 있다. 나는 생각한다. 과연 우리나라는 통일 이후 아무런 충돌없이 남북이 화합할 수 있을까? 또한 지금과 같이 국민들과의 소통을 무시한채 일방적인 정치를 하는 기득권세력, 보수냐 진보냐를 두고 펼치는 무의미한 이념논쟁등 지금의 대한민국은 자유를 바탕으로 한 민주주의가 점점 퇴보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고 참으로 많은것을 느꼈다. 인권과 민주주의는 요아힘 가우크가 일생을 통해 늘 소중히해왔고 앞으로도 지켜나가야 할 가치라는걸....

 

'민주주의는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범적인 성격의 학습능력을 지닌 시스템입니다' 라는 가우크의 말처럼 나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비싼 수업료를 지불함으로써 좋은 학습능력을 얻을 수 있어다고 생각한다. 가우크와 같이 소중한 가치를 바탕으로 사람 사는 세상을 열 수 있는 훌륭한 지도자를 우리 모두 선택하는 그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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