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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커피로드 - 커피 여행자 이담이 5년 동안 만난 커피, 공간 그리고 사람
이담 지음 / 지와수 / 2017년 6월
평점 :
<바람 커피로드>는 커피 이야기이자 사람 이야기다. 어디를 가든 이야기의 시작은 언제나 ‘커피’이다. 커피는 음료가 아니라 문화다. 그냥 마시면 그냥 커피지만 어떤 커피인지 알고, 스토리가 더해지면 그 자체로 하나의 훌륭한 문화가 된다. 책을 읽고 있는데, 커피를 마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저자가 5년 동안 커피 여행을 하면서 만난 커피, 공간, 사람들의 이야기는 앞만 보고 바쁘게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여유를 선사한다.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한 잔의 커피를 즐기며 삶을 돌아보고 싶을 때, 따듯한 위로가 되주는 책이다. 주말에 커피 한잔 하면서 저자의 커피 여정을 다시 한번 따라가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