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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는 인생 설계의 기술 - 숨은 룰을 읽고 원하는 것을 얻는 행동경제학
대릴 페어웨더 지음, 김고명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8월
평점 :
*도서제공
📚지지않는 인생 설계의 기술, 대릴 페어웨더, 더퀘스트
경제학과 게임이론에 근거해 인생을 살아가며 만나는 큰 선택의 갈림길에서 결정을 쉽게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사실 이 책 서평을 신청할 당시에는 책 제목을 보고 끌렸지만, 저자 이름을 보고 ‘대릴? 백인남자..? 별로 읽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는데 찾아보니 흑인 여성이었어요. 더 흥미가 생겨서 신청하게 되었어요.
취업, 집 사기, 직장 갈등, 승진 등 인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큰 이슈들에서 손해 보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경제학과 게임이론에 근거해, 저자의 경험을 통해 알려줍니다. 사실 저는 경제학에 무지했기 때문에 경제학이 이렇게 실용적인 학문이었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면서 알았답니다. 경제학을 배우고 싶어졌어요!
저도 중요한 선택을 할 때는 ‘찬반 리스트’를 작성해서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제 찬반 리스트는 이 책에서 알려주는 기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어떤 선택을 할 때 더 많은 것을 고려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특히 재미있었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직장 내 성 고정관념 때문에 저자가 자신의 능력을 의심받는 일이 생깁니다. 저자가 연구한 데이터를 남자 매니저 둘은 믿지 못 하고 계속해서 일을 추가로 시킵니다. 이 일을 여 상사인 디렉터와 상담하게 되는데, 이 일을 여 상사는 직장 내 성 편견 때문이라고 저자에게 직접적으로 말을 해요.
하지만 저자는 성차별을 감지하고도 그것을 성차별이라고 말하는 것을 꺼리는 편이었고, 계속해서 요구대로 일을 추가로 합니다. 그런데도 남자 매니저 둘은 계속해서 화를 내고 반려합니다. 결국 저자가 직접 수석부사장과 대면했고, 남자 매니저 둘은 꼬리를 내립니다.
그리고 이 부분 마지막에 남자 매니저들에게 ‘무죄 추정의 원칙’을 적용 하고 싶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 부분을 읽고 화가 머리끝까지 났어요. 책에서 여성의 능력이 제대로 인정 받지 못한다는 현실을 통계와 논문으로 이야기하던 저자가 갑자기 무죄 추정의 원칙이라고?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이 부분을 10번 이상 읽었는데요.
깨달았습니다.
저자가 다녔던 회사의 남자 매니저 2명을 그 업계 사람들은 이미 누군지 다 알고 있을 거라는 것을. 그리고 저자는 아주 우아하게 이 남자 매니저 2명이 성차별자라는 사실을 보여줬다는 것을요.
깨닫고 나니 이 책은 아주 완벽해졌답니다.
모든 여성분들은 읽었으면 좋겠고요. 특히 선택장애가 있거나 항상 실패하는 선택을 하는 분들은 필수도서입니다. 저는 이 책을 최소 5번 이상 재독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