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유난히 못생기게 나오는 카메라, 신이인, 위즈덤하우스작가님은 나의 또 다른 영혼인가? 같은 일을 겪고 같은 감정을 느꼈다는 것에 전율이 흘렀다. 소름이 끼쳤다. 특히 종교 이야기(나는 불교였지만), 내 방에 강제로 달린 커튼, 엄마가 고른 옷을 입기 싫어하는 점까지… 7살 때 엄마가 골라준 풀색 코듀로이 반바지가 입기 싫어서 아침부터 집안에 드러눕고 큰소리로 몇시간을 울어대서 결국 유치원에 가지 않은 내가 생각이 났다. 같은 감정을 느꼈다는 것만으로도 이렇게도 위로를 받을 수가 있는 걸까? 말로 표현할 수 없던 감정을 이렇게나 예쁜 문장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게 너무도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구나 알아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