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인 딸아이가 역사는 왜 배워야 하냐는 질문을 해왔다.한국사 공부가 싫증나서 하는 소리인가 보다 하여 역사의 흐름을 알고나면 지금 어떻게 살아야 더 나은 미래를맞이할 수 있는지 알고 준비할 수 있는 거야.라고 답을 해주긴 했지만 나도 궁금해졌다.그 즈음에 '쟁점한국사' 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한국사책을 좋아하여 여러 종류의 책을 읽어봤기에 당분간은 한국사책은 읽지않으려 했는데..제목에 있는 쟁점 이라는 말에 끌려 또 이 책을 집었다.지금까지 내가 접했던 역사책은 교과서의 느낌이었다면 쟁점한국사는 뉴스기사를 보는 기분이었다.약간은 불편하기도 또 속이 시원하기도 하며 단숨에 읽어버리기 보다는 곱씹어 소화시키며 마음에 머리에 담았다.우리 아이들에게도 꼭 읽히고 싶고 나 또한 또 읽고싶다.
새들은 나는게 재미있을까? 아마 어쩔 수 없어서 날아다닐거야 . 걸을 수 있다면 걷겠지..라는 다소 독창적인 생각으로 이 이야기는 출발한다.이 글 속에는 세상 수많은 새들처럼 어쩔 수 없어 날고 있는 여러 존재들이 등장한다.학교 급식 비리를 도저히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어서 세상에 알리기 위해 행동한 고등학생.그 학생들을 취재하고 사진을 찍어 특종을 내고 싶은 기자들.학교의 명예가 실추되고 자신들의 이익을 보장받을 수 없게 되는것을 막을 수 밖에 없는 관계자들.불의엔 맞서라 하지만 내 자식만은 조용히 살며 평탄한 삶을 살기 바랄 수 밖에 없는 부모들.마지막으로 어디로 가는지 왜 가는지 모른채 앞에 가는 친구를 따라 날고 있는 무수한 학생들.그들도 새들이 그랬던것 처럼 걸을 수 있다면..그럴 수 있었다면 날지 않았을 것이다.하지만..날지 않고 걷는다면 계속 그렇게 산다면 결국 새는 닭이나 타조처럼 다시는 날 수 없게 된다.지금 이 시간에도 내일의 비행을 위해 날개깃을 고르고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한 조금은 불편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