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마법 같은 푸르름, 부엌의 흙냄새 가득한 허브에서 풍기는 생명의 향기, 설탕 그릇으로 향하는 개미들의 결의에 찬 행진, 남은 생애 따뜻한 안식을 찾는 내 늙은 고양이에 감사하는 법을 배웠다. 코냑에서 느낄 수 있는 바닐라, 오크, 캐러멜의 풍미는 주류회사의 술책이므로 아예 큰돈을 들여 정말 좋은 술을 사거나 그게 아니면 이베리아나 남아프리카의 정직하고 저렴한 브랜디를 선택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