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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텐 영화단 ㅣ 사계절 1318 문고 85
김혜정 지음 / 사계절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김혜정 지음
사계절출판사 2013.05.30
" 나도 잘 몰라. 내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그래서 더 큰소리 뻥뻥 치는 거야.
영화감독이 되겠다고 말이야."....<< 본문 중에서 >>
상엽영화냐? 독립(예술)영화냐? 고민을 하는 모습이 초반부에 담겨있다.
조나단과 김소미와 한빛 그리고 영운이는 영화를 만들고 싶어하는 10대이다.
아이들은 단순히 자신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모였다.
그 순수함을 이용해 텐텐 영화단 아이들을 훨씬 더 과장되고 너무 터무니 없이 표현한 그들의 다큐 방송에 다시한번 크게 상처를 받는다.
상처받아 아프고 힘들어 하는 친구들을 위로해주며 많이 달랐던 아이들은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준다.
"학교 그만둔 거, 과연 잘한 걸까? 너 후회한 적 없어?”
"넌 후회해?”
“잘 모르겠어. 그냥, 남들 다 다니는데 왜 난 다니지 못하겠다 하고 그만두었을까.
과연 내가 잘한 걸까. 이러다가 평생 루저로 사는 건 아닐까 싶어.” << 본문 중에서 >>
한빛과 소미는 10대 영화를 만들어 감독이 되고 싶어한다.
그리하여 더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영화의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의 영화를 보고 참고한다.
이 책을 읽고나니 사춘기 십대들을 키우는 것이 정말 쉽지가 않은데 김혜정 작가님의 성장하는 청소년 십대들의 이야기지만 읽어가며 청소년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는 이런 고민을 하며 읽어 보니 성장기인 청소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