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와 나

- 김중미 지음

희귀병을 앓고 있는 장애인 정우와 옆자리에 앉게 된 선규

선규는 장애인인 정우의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선규와 정우는 시간이 흘러 친구가 된다.

정우를 괴롭히는 조커인 조혁 그리고 시간이 흘른 뒤에 밝혀진는

조혁의 진심.

동영상으로 공개하는 현서와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렸던 석이의 이야기 들이 있었다.

내가 어렸을적에도 왕따, 학교폭력이라는것이 존재 했었다. 힘쎈 아이와 다니면 강하게 느껴졌고 약한 아이들과 다니면 내가 약해지는 느낌이였다. 나도 왕따를 당했던 입장이 된적도 있었고, 왕따를 당하는 친구를 보며 바라보기만 했던 입장이 된적도 있었다. 그아이가 밉진 않았지만 다른아이들과의 유대감을 위해 미워하는 척도 했었다. 그땐 내가 왜 그 친구들에게 손을 내밀지 못했는지 왜 용기를 내지 못했는지..

작가님의 말처럼 한사람 한사람이 작은 용기를 내어 세상이 변화되길 바래본다.

학교폭력을 없애기 위해 많은 대책들이 있지만 작가의 말처럼 전학,벌점,채벌로는 일시적인 효과는 있겠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될 수 없다.

아이들을 혼자 놔둬서는 안된다.10대의 모습은 다 자란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이런 학교폭력 현실을 반영한 <조커와 나>를 보며 또 한번 심각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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