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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이 온다 -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가운데에 선 마지막 20세기 인간
임홍택 지음 / 도서출판11% / 2024년 3월
평점 :
우선 이 책을 펼치면서 가장 신기했던 건 표지를 넘기자 마자 보이는 라벨이었다. 몇번째 도서인지 써있는 이 라벨은 인세를 투명하게 지급하기 위하여 부착된 것이라고 한다. 이런 라벨이 붙은 책은 처음봐서 신기했다. 그리고 인세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현실이 조금 슬펐다.
이 책은 몇년 전 굉장히 인기도서로 화제가 되었던 책이다. 그 당시의 대통령이 추천해서 더 화제가 되었는데 그래서들 아마 많이들 읽고 한번쯤은 들어본 제목의 책이지 싶다. 제목처럼 90년대생에 대한 이야기이다. 1990~1999년에 태어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지금 사회의 20대와 30대를 이루고 있는 집단. 한창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세대. 요즘은 MZ라고들 많이 하는 그 세대. 하지만 본인들은 그 MZ라는 단어에 묶이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90년생은 그 이전 세대와는 과연 무엇이 다르고 무엇을 원하며 어떻게 그들과 어울려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들을 쉽게 적어놓은 책이었다. 이야기는 공무원을 꿈꾸는 90년생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왜 그들의 꿈은 공무원인지에 대한 내용부터 시작되는데 굉장히 안타깝기도 하고 공감가기도 하는 내용이었다.
여러가지 90년생의 특징들이 나오는데 몇가지 꼽는다면 꼰대를 싫어하고 칼퇴를 좋아하고 재밌어야 하는 그런 특징들이 굉장히 공감갔다. 근데 90년생이 아니어도 꼰대를 극혐하고 칼퇴를 좋아하고 재밌는걸 좋아하는 건 당연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매 세대는 지나가고 새 세대는 계속 생겨난다. 이제는 2000년생이 또 오고 있다...
다양한 세대와 함께 소통하고 잘 살기 위해서는 역시 서로 관심을 갖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싶다. 이 책은 새로운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서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그들이 어떻게 같고 다른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들 노력하면 좋겠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