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펠 수사의 참회 캐드펠 수사 시리즈 20
엘리스 피터스 지음, 김훈 옮김 / 북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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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펠 수사 시리즈 20

캐드펠 수사의 참회라는 제목답게 캐드펠 수사의 개인적인 얘기들이 나온다. 이 시리즈의 마지막 권은 21권이지만 진짜 마지막 이야기는 20권이 아닐까싶다.
나는 19권 부터 21권까지밖에 읽지 않아 사실 앞부분의 내용은 전혀 알지 못한다. 하지만 매 이야기별로 주요 사건이 있고 그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기에 꼭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19권을 읽고 20권을 읽다보니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생겼다. 앞 권의 나왔던 이야기들을 기반으로 한 내용들이 조금씩 나오는데 그 전 권을 읽지 않은 나로서는 자세한 사정을 모르고 읽다보니 왠지 이야기에 조금 더 깊은 내막을 알고 싶어졌다. 그래서 뒤부터 읽어도 상관없지만 이 시리즈 도전을 시작한다면 되도록 처음부터 읽어나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캐드펠 수사의 아들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아마도 앞에 다른 권에서 이미 캐드펠 수사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이 나왔던 것 같다. 하지만 그 사실을 잘 모르고 있던 나는 책의 뒷면에 나온 책소개 줄거리를 읽어버렸기 때문에 조금 스포당한 느낌을 받았다. 이번 책에서는 캐드펠 수사가 아들의 생사를 위해 수도원을 벗어나며 사건속으로 들어간다. 아들의 부성애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가 주가 아니였나 싶다.
그리고 역사적 배경이 중세시대인데 역사적인 사건들이 여럿 나온다. 역사적인 배경지식을 더 잘 알고 있었다면 이야기를 더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도 새로운 시리즈를 알게되어 좋았고 이 시리즈의 다른 이야기들도 도전해보고 싶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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