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채우는 만다라 컬러링
마리 콘텐츠 지음 / 생각의집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다라가 원이라는 뜻이라고 책에서 읽었는데 막상 만다라라는 게 어떤 것인지 정확한 것은 잘 모르겠다. 이런류의 그림들이 만다라에 해당하는 것이구나 싶지 어떤 그림들을 말하는 것인지는 사실 정확히는 모르겠다. 하지만 굉장히 정교하고 대칭적인 느낌이 드는 그림이라고 생각했다.

보통 컬러링북이란 밑그림이 있는 그림을 채색하는 책이다. 이 책은 컬러링북인데 마음을 채운다고 한다. 어떻게 채우냐면 그 마음을 채우는 방법이 바로 손을 움직여 그림의 색을 채우는 일이다. 그저 아무생각없이 색을 채우기 시작하면 된다. 그래서 집중하다보면 잡생각을 덜할 수 있다. 점점 하다가 더 잘 칠하고 싶은 욕심이 들때도 있다. 혹은 생각보다 힘들 때도 있다.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아 조금 짜증스러울 때도 있고 말이다. 진짜 색칠하면서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집중해서 그리다 보면 그림에 대한 생각이 아닌 다른 생각들은 조금씩 멀어져간다. 이게 집중의 힘인걸까?

그리고 어떤 색을 색칠해도 골고루 알록달록 색칠하면 어떻게 해도 예쁜 것 같다. 사람이나 일상의 배경의 그림이 아니라 단순하면서도 화려한 무늬로 이루어진 그림이기 때문인 것 같다. 화려하면 화려해서 멋있고 단순하면 단정해서 멋있는 그림이 완성이 된다. 생각보다 꼼꼼히 칠하기가 힘들었지만 다 완성되고 보니 뿌듯하고 작은 성취감도 느껴진다.

마음이 복잡할 때, 머리가 복잡할 때 그냥 무작정 색연필이든 크레파스든 색색의 볼펜이든지 아무거나 잡고 색칠을 시작해보면 우선 그 곳에서는 조금이나마 벗어난 생각을 할 수 있다. 만다라 그림을 채우며 스스로를 안정시키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하고 싶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함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의집 2025-08-13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렇게 훌륭한 후기라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