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바람개비어린이 동시집을 간만에 읽어보니 색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사실 어른이 되고나면 동시를 읽을 일이 잘 없긴하다. 왠지 나는 잘 공감하지 못할 순수함이 있을 것만 같아서 잘 안보게 된달까나...어른이 쓴 동시집을 읽으며 어떻게 다들 어린이의 눈높이로 글을 쓸 수 있을까 의문이다. 그 순수함을 어떻게 유지하는지. 나는 궁굼하다.간만에 읽은 동시는 역시 내가 생각지 못한 이야기들로 가득했다. 나와는 다른 시선으로 본 일상이 신선했다. 그게 어린이들의 시선인걸까?동시는 어린이를 위해 쓰인 것이지만 어린이들을 더 잘 이해하고 가까이하기 위해서 어른들도 함께 읽는다면 좋지않을까? 서로를 좀 더 이해하는 세상이 되면 좋은 세상에 좀 더 가깝지않을까 싶다.그리고 어른들이 읽기에도 신선하고 새로운 발상을 알게해줘서 재미있다. 이 동시집에는 은근한 유머가 있는 시들도 있었다. 아이들도 재밌게 읽어주길 바란다.-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