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책소개의 줄거리만 읽었을 때 과연 어떤 이야기일까 궁굼했었다. SF라는데 어떤 이야기일까? 능력이라니 주인공에게는 어떠한 능력이 있는거지? 과연 무슨 능력일까? 온갖 궁굼증을 안고 읽기 시작했다.전당포와 카지노가 주배경으로 나오는 이야기였다. 주인공인 진이라는 청년은 전당포의 직원으로 포털이라고하는 다른 말로하자면 공간이동이라고 하는 능력의 소유자였다. 주인공과 같은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과 그 능력을 나쁜 쪽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나온다.이야기의 배경에 카지노가 나오는만큼 카지노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도박에 빠져 돈도 집도 차도 가족도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결국은 본인들의 목숨마저도 잃는 사람들의 이야기. SF소설이었지만 이것은 너무나 현실적인 이야기였다.책의 처음 부분을 읽을 땐 초능력을 발휘해 악을 무찌르는 너무 뻔한 초능력이야기인가 어림짐작도 했었다. 근데 읽다보니 재밌어서 단숨에 읽어나갔다.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반전과 감동적인 부분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간만에 읽은 SF소설은 큰 재미를 선사해주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