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가 우리집 소비요정인 첫째를 홀깃하게 만들어 읽게 된 도서! “아무거나 문방구”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을 것 같고, 없는 게 없을 것 같은 그런 곳.....이 맞았다.이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값으로 치러주는 아무거나 도깨비와 어서옵쇼 고양이가 맞이해 주는 문방구!안에서 듣는 솔직한 마음의 이야기.도깨비는 왜 이야기를 소중하게 장부에 적어 간직하는지... 읽는 이 스스로가 이유를 깨닫게 만들어 주는 도서였고, 사람들이 마주앉아 대화를 나누기 보다는 핸드폰 화면에만 집중하는 일상의 모습을 꼬집어 주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더 마음 가는 도서였다. 초등학생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한 주제를 바탕으로 공감과 감동을 주는 이야기소재와 한 번쯤 갖고 싶다 생각해 본 상상의 물건들이 소원까지 이뤄주는 신통방통이야기.첫째, 둘째와 함께 읽다보면 아이들이 꼭 한마디 하는 말!!“나도 가보고 싶다....아무거나 문방구.”엄마도 가보고 싶구나~가면 무슨 이야기로 어떤 이야기 값을 받을까?왠지 값보다는 마음이 가벼워지는 그 기분이 더 짜릿할 듯 하다. 1권 ‘뚝딱! 이야기 한판’에서 나온 물건 중!!첫째도 둘째도 갖고 싶다 외친 그 물건!!!직접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나누면 재미가 배가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