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다른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강미 지음 / &(앤드)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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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다른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성장 소설이겠거니 싶었습니다. 나중에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거나 이해하고 싶을 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책을 다 읽은 지금은 저에게도 많은 말을 거는 책이구나 하는 깨달음이 생겼네요.


"실패도 특권이야"

실패를 두려워하는, 점점 더 두려워하게 되는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문구였습니다.
어느 순간, 도전조차 하지 않고 시작조차 하지 않고 있는 저에게 실패가 특권이란 말은 다시 시작하고 싶은 작은 불씨가 된 것 같아요.



"쟤는 시련과 실패를 몰라요. 남이 볼 때는 엄청 부정적인 상황인데도 문제 해결에만 집중해요. 감정적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달까."

감정적 에너지를 너무 쓰고 정작 중요한 문제 해결을 하지 않는 저와 너무 상반된 수달. 너무나도 닮고 싶은 부분이라 이 페이지는 여러 번 읽으면서 곱씹었어요.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건 너 자신! 자기 존중, 자기 믿음을 종교처럼!"

나 자신을 잊고 나 자신을 믿을 힘조차 잃은 채,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내기에 바쁜 저에게 해주는 말 같았어요. 이 책은 사실 소설책이라기보다는, 저에게는 편지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누군가 아주 정성스럽고 길게 꾹꾹 손으로 눌라쓴 손편지요.




"저도 오늘 저의 나무를 심고 잘 가꾸겠습니다."

저도 저의 나무를 심고 잘 가꾸어봐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지금 바로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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