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바다거북은 어디로 가야하는 걸까. 매 챕터마다 열대, 건조, 툰드라 등 다양한 기후에 살아가는 동물들을 등장시켜 그들의 목소리로 삶의 터전을 영문도 모른 채 빼앗기는 현실을 말해준다. 특히 지리적 관점에서 각 기후마다 특징과 생태계에 대한 정보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어서 내용을 이해하기 좋았다. 도시의 고양이, 툰드라의 순록, 마다가스카르섬의 여우원숭이 등 위기에 빠진 동물들의 목소리는 곧 인간의 목소리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미 기후 난민이 되어 생존의 위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의 운명은 머나먼 이야기가 아니란 걸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된다. 특히 최근 기후 변화 속 “지구 괜찮아?” 라는 걱정 속에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 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좀 더 쉽게 알려주는 책이다. 각 챕터 별로 주제에 대한 찬반 토론도 접할 수 있어 가정과 학교에서 함께 읽기 딱이다. 읽고 나니 매일 매일 쓰레기를 만들면서 정작 그 쓰레기가 어디로 가는지 관심없고 알지 못하는 우리가 바다거북에게 할 말이 있을까. #바다거북은어디로가야할까 #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