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시절. 한창 나의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갖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은 그에 대한 소설. 혼자있고 싶고, 내가 누군지 모르겠고, 삶의 의미를 찾고자 했던 젊은 날의 기억이 떠올라 살포시 미소짓게 하는 소설이다. 담담한 필체도 맘에 들고, 다만 스토리가 약간 미약한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