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자 선언 -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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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감히 우리 스스로를 더 불행하게 만드는 굴레가 전근대적인 집단주의 문화이고,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근대적 의미의 합리적 개인주의라고 생각한다. 그렇다. 중고등학교 때 지루하게 배우던 로크, 밀, 몽테스키외, 루소 등의 이름과 함께 나오는, 지금의서구식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룬다는 그 개인주의 말이다. 무슨 시대착오적인 소리냐, 19세기 얘기를 21세기에 하고 있냐는 반문이나올 것이다. 글로벌한 신자유주의 체제가 만악의 근원이라며 앞에 ‘포스트‘ 내지 ‘후기‘가 붙은 길고 복잡한 대안을 얘기하는 이들을 볼 때마다 떠오르는 의문은 이거다. 도대체 우리 사회가 신자유주의 이전에 구자유주의라도 제대로 해본 적이 있는 사회일까? 자본주의 후의 대안을 모색하기 전에 제대로 된 자본주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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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힘써라누구나 인생이 짧다고 느낄 것이다. 젊을 때는 미처 느끼지 못 하 다가 나이 40이 되고 50이 넘어가면 백구지과극白駒之過없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예부터 현자들은 짧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반복해서 자문했다. 그러나 우리는 바쁜 일상에 쫓겨 삶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하고 짧은 생을 마감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러나 중국인은 달랐다. 그들은 항상 유익하고 즐거운 삶을 살려 고 노력해 왔다. 예나 지금이나 즐거움이 없는 삶은 의미가 없다고 새가하다. 우이하고 즐겁게 살려면 우선 건강해야 한다. 몸이 아프 면 인생을 즐길 수 없기 때문에 중국인은 옛날부터 건강을 유지하고증진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를 ‘양생養生‘ 이라 하느데 주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신선술이나 불로장생술이 크게 성행했다. 이는 더 오래, 더 즐겁게 살고 싶어하는 중국인의 간절한 바람을 여실 히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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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가 말하는 처세철학에서 이러한 중국인의 끈기 있는 생활방식과 정신적 풍토를 엿볼 수 있다.
《노자》에서 내세우는 끈기 있는 생활방식과 강인한 생활태도를가장 잘 표현한 말로 ‘최선의 선善은 물과 같다上善若水‘ 라는 문구가있다. 이상적인 생활방식은 물과 같다는 뜻이다. 앞에서 말했듯이손자는 물의 형상을 보고 이상적인 전쟁 법을 찾았는데 노자는 물의형상을 보고 이상적인 생활방식을 찾았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물의 형상을 이상적이라고 생각했을까? 《노자》에서는 그 이유를 세 가지 들고 있다.
 첫째, 물은 상대를 거스르지 않고 상대에 따라 다양하게 대응할수 있는 유연성이 있다.
둘째, 물은 낮은 곳으로 흘러가는데 이는 인간의 겸허한 모습을보여준다.
셋째, 물은 항상 약하다. 그러나 그것이 강한 힘을 낸다.
노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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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에 돌아온 조조는 혼자 곰곰이 생각했다.
스릭은 함부로 다룰 인물이 아니다. 붉은 태양이 그에게 응하는 것을 보니머지않아 제왕이 되겠구나.‘
《삼국지》는 대미를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장식하고 있습니다.
망망한 천수數를 벗어날 길 없구나! ,
솥발 같은 삼분천하 한낱 꿈이니후세 사람들 공연히 소동만 피우네.
긴 세월의 그 치열한 삶과 전쟁은 모두 마무리되었고 이제 우리의 기억 속에는 한낱 꿈으로만 남아 있습니다. 인생과 역사는 어쩌면 일장춘몽일지도 모릅니다. 《삼국지》 속의 인물들 역시 많은 꿈을 꾸었습니다.
꿈은 무의식의 발현으로 무시할 수 없는 것임은 20세기에 밝혀진지만 《삼국지》의 시대에도 꿈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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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촉의 또 다른 장수 오반吳班과 장남張南은 오랫동안 이릉성을 포위하고있다가 풍습이 달려와 촉병이 크게 패하였다는 말을 전하자 급히 황제유현덕을 구하려고 군사를 이끌고 떠났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해야 할 일도 있지만 단번에 결단을 내려 민첩하게처리해야 할 일도 있습니다. 사실 어려운 점은 신중하게 천천히 처리해야 할 일과 민첩하게 처리해야 할 일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같은 사안을 두고도 구습의 반복이라고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단번에 척결하지 않으면 안 될 위기 상황이라고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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