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 누구나 말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조준현 지음 / 카르페디엠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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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는 경제에 대해 아는게 별로 없다. 기껏해야 학교에서 간간히 배우는 사소한 지식정도..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사뭇 많은걸 알게 된것 같아 기쁘다. 특히 앞장에서 알고 있는 사람의 이름도 발견했다.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 항상 보이지않는 손- 시장경제 라고만 외웠을 뿐 그가 어떤 식으로 자본주의에 대해 말했는지는 몰랐다.

 

그는 자본주의를 만든 것은 근검과 절약이며, 낭비와 사치(특히 국왕과 귀족들의)는 국가를 파멸시키는 죄악이라고 비난했다.

 

유일하게 알고 있는 인물을 첫 부분에서 만나 기뻤다.

나는 애덤 스미스를 바탕으로 교과서에서 배운 칼뱅이나 마르크스주의자들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미국에서 비롯되었다고 배운

경제 '대공황'에 대해 다시 짚어 볼 수 있었다.

 

우리는 지금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에 대해 각각 상반된 의견을 갖고 있다. 무조건적으로 자본주의가 나쁘다거나 좋다는것은 아니다.

물론, 공산주의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나는 자본주의가 공산주의보다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는것 때문에 좋다고 느꼈다.

그러나 오히려 자본주의에서 부익부빈익빈 으로 빈부격차가 더욱 심해지기도 했다는건 감안하지 않았다.

 

자유로운 경제 활동으로 사회의 발전을 이륙하는 동시에 모두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조금 더 인간적이고 조금 더 행복한 자본주의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조금은 손해를 보더라도 윤활한 무역을 위한 적자가 더 좋을지 많은 이익을 보더라도 부족한 무역을 감수하는 흑자가 좋을지 이분법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볼 게 아니라. 사회가 한쪽으로 기울어 쓰러지지 않도록 일정한 균형을 이루는것이 제일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러한 의견은 나도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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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함이란 무엇인가 - 누구나 탁월함에 이르게 하는 조건과 도구들
이재영 지음 / 원앤원북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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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목을 본 순간 떠오른것은 '정의란 무엇인가' 였다.

'정의'란 단순히 무엇이라고 하나로 표명하기엔 힘든것이다. 개개인이 생각하는 정의는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의롭게'행동하는것은 어렵다. 반면에, '탁월'하는것은 무척 어려우면서도 쉬운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무슨 말이냐면  '탁월'하는것도 '정의'처럼 개개인이 생각하는것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다르기 때문에 스스로의 기준에서 스스로가

탁월해질수 있다는것이다. 탁월하다고 하면 사람들은 태어날때부터 갖고 태어난 능력이라고 생각하기 쉽상이다.

사실상 정말 태어날때부터 탁월한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들은 정말 극소수이고 진짜 탁월한 사람은 따로있다.

그들은 항상 노력하며 자만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는다. 그리고 준비성이 철저하다. 이 책에서는 탁월함의 준비물을 소개해 준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노트를 항상 갖고 다니는것인데 나는 원래 자주 깜빡한다. 그래서 곤란한 일이 자주 생긴다.

이제부터 가방속에 항상 노트를 갖고 다니며 필요한것을 그때 그때 적고 좋은 생각이 있거나 좋은 일이 생기면 바로 적기로 했다.

언젠가 이런말을 들은적이 있다. '행운은 준비된 자에게만 온다.' 여태껏 나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했던것 자체가 행운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가끔 행운이 준비되지 않는자에게도 찾아오는데 그럴때 우린 당황을 한다. 그래서 행운을 불행으로 바꿔버린다.

어떤 도둑이 복권에 당첨된적이 있다. 사람들은 이제 그가 도둑질을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새로운 그의 인생을 기대했다.

그러나 그는 일주일도 채 안되어 돈을 다 썼고 도둑질을 계속하게 되었다. 그는 행운을 제대로 쓸 준비가 않되었던 것이다.

나는 이 도둑처럼 극단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준비를 하지 않아 놓쳐버린 기회가 무척 많다.

앞으로 그것을 반성하며 나에게 주어지는 기회를, 행운을 놓치지 않게 나 스스로를 탁월하게 만들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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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스트레스에 마침표를 찍다
데비 맨델 지음, 김혜숙 옮김 / 팜파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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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엄마에게 먼저 보여드리려고 했다.

그런데 엄마는 바쁘시다고 않보시는거 같아 내가 먼저 읽었다.

 

이 책의 예상독자들은 다 큰 여자들, 즉 가정이 있거나 회사에서 일을 하거나 하는 평범한 성인여성을 위주로 쓴 책이기 때문에 아직 내가 공감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다. 특히, 자녀에게서나 남편에게서 받는 스트레스에 대한 부분들;

그러나 몇몇은 충분히 공감이 갔다. 스트레스 중독에 대한 얘기가 특히.

 여자들은 청소,빨래,밥에 많은 신경을 쓴다. 당연한것 아니냐고 말할 수 있지만 그것 또한 스트레스 중독에 하나라고 한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 일들은 모두 자신만이 해야할 일로 여겨지고 결국, 그 모든건 스트레스로 변하는것이다.

가사일들은 가족들이 모두 나눠서 해야한다. 요즈음에는 많이 그렇게 하지만 옛날에는 그런게 부족하였다.

우리집도 예전보다 요즈음 가족들이 집안일에 많이 참여한다. 난 집안일에 참여하면서 느낀거지만 엄마 혼자 집안일을 하시면 정말 스트레스 받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이렇게 중간 중간 테스트가 몇개 있다.

주위 친구들과 동생에게 해줬더니 무척 좋아했다. 잘 맞는다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다는 사람도 있다.

ㅋ그럴수 밖에, 이건 과학적인 근거가 없으니까 ㅎㅎ 이 테스트는 저자가 워크숍에서 만난 여성들에게 들은 답을 종합하여 만든거니까.
 

 정말 간만에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이렇게 해봐라. 이렇게는 하지 말아라. 라고 무조건적인 설교를 하는게 아니라.

마치 나와 아는 사람인것 마냥.

나는 이렇게 했더니 좋더라. 이런식으로 했더니 어떤일이 있었다. 라며 자신의 경험에 빗대 설명하고 설명도 까다로운 전문용어들을 배제하여 쉽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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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사라지고 있을까 - 타인과 함께 하는 가장 이기적인 생존 전략, 포용
정현천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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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직 고등학생인 나로써 사회에 대해 자세한건 잘 모르지만 그래도 학교생활을 통해 사회라는것에대해 어느정도 알 수 있다.

학교에서도 사회를 배운다. 하지만 그 '사회'와 소통하는방법과 그걸 몸소 깨우치는것은 스스로 해야하는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에대한 방법으로 책으로 간접체험을 했으면 좋겠다는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마침 이 책을 만나게 됐다.

 나는 무척 소심하지만 내 주장에대해선 무척 완고하다. 그래서 학교에서 뭔가 책임을 맡으면 너무 깐깐하게 행동하거나 혼자 도맡아서 하기 일쑤였다. 그래서 이제곧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어떻게 될 지 걱정이 됐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많은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동안의 내 행동들을 되짚어봄으로써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 책에선 주로 '포용'과 더불어 '이해'에 대해 설명한다. 포용이란 무조건적 수용을 말하는게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것을 진정으로 알아주고 이해하는것을 말하며 그것과 더불어 상대와 함께 협력을 하는것이 사회를 살아가는 수단이라고 말한다.

 나는 아즈텍개미와 핏나무처럼 조그마한 생명체들도 서로 협력을 통해 공생한다는걸 알고 우리도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방적으로 한쪽에서  주기만 하는 관계는 금새 무너진다는것. 그건 이렇듯 작은 생물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그리고 '붉은여왕 이론'은 정말 공감이 갔다. 부지런히 움직인다고 해서 다른곳으로 나아가는게 아니라 본인의 자기자리를 지키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는것이라는게 정말 공감된다. 학교공부도 이와 마찬가지인것 같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양이 점차 많아질수록 앞으로 나아가는게 아니라 제자리를 지키기위해 공부를 하기때문이다. 새학기가 되면 또 다음 학기가 기다리고 있고 그렇게 계속해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꾸준히 변화를 이루려고 하는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보통보다 몇배의 노력이 필요하다는것이다.

 나는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른사람에 대해 포용과 이해를 하며 꾸준한 변화를 이뤄 내 자리를 지켜나갈것이다.

나는 절대 사라지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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