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자 마자 이건 어린이 뮤지컬로 만들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보글보글 따뜻하고 맛좋은 라면 한 그릇하세요~한국인의 소울푸드 라면가게가 무대이다.따뜻한 한 숟가락, 간절한 소망 한 숟가락, 용기 한 숟가락너라면 가게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이 보다 적절한 건 없을 것 같다.너라면 가게의 주인은 작가님 본인이 아닐까.아이들의 이야기와 고민을 들어주고 스스로 이겨 날 용기를 주고 싶은 마음횡단보도를 자신있게 혼자 건너고 싶은 치오들에게아빠가 보고 싶은 혼자있을 백호들에게컴컴한 어둠도 이겨 내고픈 세상의 수지들에게이 책을 통해서 하고 싶은 얘기 '혼자가 아니야. 너도 할 수 있어!'이렇게 응원해주는 작가님의 따뜻한 모습이 떠오른다.아이와 너라면 어떤 라면을 주문하겠니 얘기 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