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근육도 정직한 땀방울을 통해 단단해짐을 일깨워주는 맛있는 판타지“단순히 유행하는 음식을 소재로 삼는 것을 넘어, 마라탕이라는 강렬한 맛 뒤에 숨겨진 아이들의 결핍과 열망을 예리하게 포착한 ‘생일엔 마라탕’ 이번 여덟 번째 이야기는 미스테리한 인물 ’그레이‘가 등장하면서 이전 이야기들보다 더욱 더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특히 인지와 쌍둥이 형제의 에피소드는 ‘관계 속 신뢰’ 와 ‘정당한 노력의 가치’ 라는 묵직한 주제를 마법의 마라탕 재료에 버무려 매끄럽게 풀어 냈다.❤️ 첫번째 에피소드 ‘인지’확인하고 의심하는 엄마의 성격을 닮은 탓인지 주변 친구들을 온전히 믿지 못하고 늘 경계의 담장을 세우고 있다. 그 결과 작년에도 올해에도 인지의 생일 파티엔 아무도 오지 않았고 애써 괜찮은 척 했지만 괜찮을 리가 있나..정체불명의 마라탕 가게의 초보 사장님이자 ‘신’ 인 그레이가 준 마라탕을 먹고 난 후 인지는 친구들 사이에서 신뢰의 아이콘이 되었지만 비판적 사고 없이 맹목적인 믿음은 오히려 독이되어 인지를 예상치 못한 위험으로 몰아넣기도 한다.믿음이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함을 인지의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두번째 에피소드 쌍둥이 형제 ’훈민과 정음‘경쟁 사회에서 누군가를 이기고 싶다는 욕망은 때론 우애보다 질투를 앞세우게 만든다.이 에피소드에선 피아노라는 매개체를 통해 정당한 노력 대신 마법이라는 ’반칙‘을 통해 결과를 얻으려 할 때 그 성취는 신뢰를 무너뜨리고 관계를 멀어지게 한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다.백두산 천지 텃밭에서 추위를 이겨내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고랭지 배추는 갈등을 상징하는 재료이자 ‘함께하는 마음‘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재료였다.‘생일엔 마라탕’은 우리가 이루고 싶은 간절한 소원 뒤에는 반드시 그에 합당한 책임과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진리를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인지와 쌍둥이가 마주한 시련이 단순한 불행이 아니라, 더 단단한 ‘나’와 ‘우리‘로 성장하기 위한 필요한 성장통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그리고 드디어 일곱빛깔 무지개 땀방울을 다 모아 마시게된 마마.과연 9권에서 갓 오디션 결과가 어찌 되었을지 기대된다.*밝은미래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하였습니다*#생일엔마라탕8#초등추천도서#초등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