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괴물, 요정들의 문해력 파티 1 좀비, 괴물, 요정들의 문해력 파티 1
정재영 지음, 박우희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좀비, 프랑켄슈타인, 메두사, 뱀파이어, 투명인간, 늑대인간, 투명인간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고 문제풀이를 해보며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이다.

문해력이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아이들이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글 읽기가 재미있어야한다. 이 책이 괴물 이야기를 읽기자료로 선택한 이유이다.

초등학교 2학년인 우리 아이, 책을 받자마자 뚝딱 한 권을 읽어내었다. 긴 줄글은 아직 조금 힘들어하는 아이였는데, 괴물 이야기가 정말 흥미로웠던 모양이다.

글 읽기가 재미있어야 글에 몰입할 수 있고 그래야 어휘력, 암기력, 표현력 등 모든 언어 능력이 쉽고 빠르게 향상될 수 있다는 작가의 의도대로 아이가 글에 깊게 몰입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두 페이지 분량의 글이 끝날 때 마다 문제가 나온다. 읽은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해볼 수 있고 어휘력을 확장시키기 좋은 문제들이었다.

아이가 특징, 특별, 특권, 특이 라는 비슷한 어휘도 잘 구분해내는 걸 보며 아이의 어휘력 수준을 체크해볼 수 있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심도있는 문제풀이를 담고 있는 신박한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체험하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계의 친구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세상의 모든 지식
트레이시 터너 지음, 오사 길랜드 그림, 서남희 옮김 / 사파리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홉 살 첫째가 네 살때 슈퍼윙스라는 만화를 좋아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어린이가 주문한 택배를 배송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에피소드들을 소개하는 만화인데, 그러다보니 각 나라별 어린이들의 주거환경이라던지 문화를 알 수 있었다.

그때 대한민국 어린이의 모습은 학교가 끝나면 시간표대로 여러 학원에 다니는 모습이 그려졌었다. 그런 만화를 봤던 게 어느새 5년 전인데, 5년 후 우리 아이가 정말 그런 생활을 하고 있다. 요일별로 피아노학원, 미술학원에 가기도하고 영어학원, 태권도학원을 가기도한다.

그러다 문득 문득, 지금쯤 세계 다른 나라의 어린이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 궁금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다. 아이는 지금 자신의 생활에 만족하고 재미있게 배우고 있지만 세상에는 다양한 삶이 있음을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 때 <세계의 친구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드넓은 아마존에서 거대한 땅 알래스카가지 지구촌 곳곳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두 페이지에 걸쳐 각 나라의 아이가 자기의 이름과 자신이 살고있는 환경을 이야기하는 구성이다.

알래스카의 통나무집에 살며 홈스쿨링을 하는 아이, 아프리카 케냐 마사이족마을에 살며 학교가 끝나면 물을 길어와야하는 아이, 볼리비아의 융가스계곡에 살며 계곡 건너편 학교까지 짚라인을 타고 다니는 아이 등.

다양한 나라, 다양한 기후, 다양한 지형에 살고 있는 세계의 어린이들의 생활과 그곳에 사는 여러 동물들도 소개되어 있다.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며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 국한되지않고 생각의 범위를 더 넓혀 나갈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아프리카에 사는 아이를 통해 물부족 국가의 어려움을 생각해보고, 사막에 살고 있는 아이를 통해 계속 사막화되고 건조해지는 기후에 대해 생각해보고, 아마존 열대우림에 살고 있는 아이를 통해 아마존 숲 파괴의 문제점을 생각해보고, 남태평야의 바누아트라는 섬나라에 살고 있는 아이를 통해 바다생물이 인간의 이기심으로 죽어가고 있다는 문제점도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주어진 환경에서 각자의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도 더 꿈을 향해 정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을까.

한 권의 책으로 세계의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 지식도 얻고, 다양한 삶이 존재하는 것에 대해 이해해보며, 환경 문제에 대한 부분에서 많은 여운을 남긴, 아주 유익한 책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뇌 과학 나라의 앨리스 지식곰곰 12
예지 베툴라니 외 지음, 마르친 비에주호프스키 그림, 김소영 옮김 / 책읽는곰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부터가 흥미롭다.
뇌 과학 나라의 앨리스라니!

이 책은 앨리스라는 주인공 여자아이가 잠을 자는 동안 꿈 속에서 의인화된 '뇌'를 만나서 뇌와 대화하는 설정을 통해 뇌에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는 지식그림책이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뇌'라는 주제를 아주 친근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야기의 시작은 앨리스가 자고 있는 것에서 시작된다. 자는 동안 우리 몸의 각 장기들이 이야기를 하며 잠을 잘 때 장기들의 상태를 말해준다. 그리고 드디어 '뇌'가 이야기를 시작한다.

많이 들어보았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세로토닌, 히스타민, 엔도르핀, 옥시토신 등에 대한 이야기도나오는데, 어려운 단어도 쉬운 예를 통해 알 수 있다.

세로토닌 덕분에 차분하고 균형잡힌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데, 우울증을 앓는 사람이나 나이든 사람은 세로토닌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심술 궂고 변덕스러운 이웃 할아버지는 세로토닌이 부족하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책을 읽던 아홉살 우리 아이가 가장 흥미로워한 부분!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에 관련된 부분을 돈에 비유한 것이다. 단기기억은 입출금계좌와 같다는 것, 장기기억은 정기예금 계좌에 넣어둔 돈과 같다는 것.

아이가 어느 날, "엄마 나는 왜 어제 먹은 게 생각이 안날까?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가지 못했나봐~" 라고 이야기했다.
어려운 단어를 술술 쏟아내는 게 이 책 덕분이다.

이밖에도 앨리스가 자는 동안 이어진 앨리스와 뇌의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앨리스가 잠에서 깨어나며 이야기는 끝이난다.

뇌과학은 뇌에 대한 연구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뇌와 앨리스의 대화를 통해 뇌과학을 재미있게 훑어볼 수 있었던 아주 유익한 지식그림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어본 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집가들의 보물 타인의 취향 1
뤼시 브뤼넬리에르 지음,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쁜 것을 보면 수집하고 소장하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이다. 

우리 아이들에겐 자연에서 찾는 모든 것들이 보물이다. 
예를 들면, 새의 깃털, 버찌, 도토리 등의 열매, 조개껍데기, 조약돌, 나뭇잎 등.
자연은 우리 아이들에게 커다란 보물창고인 셈이다. 

그런 아이들이 보면서 너무 좋아한 책이 있다.
바로 <수집가들의 보물>이라는 그림책이다. 

이 책에서는 15명의 수집가가 모은 보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주 선명하고 예쁜 그림으로 수집품을 표현해놓았다. 

아이들은 마치 실제 물건을 보는 듯 그림 하나 하나를 아주 자세히 들여다보며 흥미로워했다. 

우표, 스노글로브, 구슬, 접시, 단추, 연, 성냥갑, 책처럼 사람이 만든 것도 있고, 우리 아이들이 특히 흥미로워한 것은 자연물을 수집하는 사람들이었다. 조개껍데기, 깃털, 버섯, 광물, 나비, 알, 돌을 수집하는 사람들이다. 자기네와 닮은 모습에 종알종알 이야기를 쏟아낸다.
"나는 이게 제일 예뻐." "나도 이런거 수집하고싶다." 등등. 

각 수집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수집 팁도 담고 있다. 
이야기와 정보와 예쁜 그림이 있는,
소장가치 100% 그림책이다. 

마지막에 작가는 책을 수집한다고 소개한다. 그건 나와 닮았다.
예쁜 책은 소장하고 싶다. ;) 

수집가들의 예쁜 보물들을 보며 힐링되었던 시간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속담 : 따라쓰기 맛있는 공부 53
한날 지음 / 파란정원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따라쓰기 활동은 한글 익히기, 띄어쓰기, 맞춤법 실력 향상, 바른 글씨체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기왕 따라쓰기 활동을 한다면, 아이에게 더 유익하고 아이가 스스로 재미있게 할 수 있으면 좋을 것같은 엄마의 바람.

이 책은 그에 딱 적합한 책이다.

일단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너무 유명하고 인기있는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시리즈라는 점, 그리고 속담 따라쓰기 라는 점!

자칫 따라쓰기 활동이 너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만화도 보고, 속담도 익히고, 글씨 연습도 할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다.

가나다 순으로 정렬된 속담을 매일 하나씩, 그 뜻을 읽어보고 생활 속 예시를 만화로 보고, 소리내어 또박또박 따라 써 볼 수 있다. 또 가장 마음에 드는 구성은 '난 이렇게 써먹을 거야!' 부분이다. 아이가 책을 통해 익힌 속담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체크해 볼 수 있다.

총 100개의 속담이 담겨 있으니 이 책 한 권 잘 따라쓰고나면 문해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듯!
100일간 재미있게 속담공부 해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체험한 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