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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네몽's 그림일기 2 + 사랑 중
김네몽 지음 / IWELL(아이웰)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어떤 분들은 20대 중반을 걸친 제 나이에도 만화책을 보냐고, 또는 웹튠을 보냐고 핀잔을 주기도 하지만 저는 만화가 좋습니다. 웹튠은 주로 네이버를 주로 보는데 베스트 도전 만화 중에서 요일별 웹튠으로 넘어가길 바란 만화가 여러개 있습니다. 머 지금은 연재가 완결된 '크레파스'같은 경우에는 대학 신입생들의 풋풋한 대학 생활과 사랑 이야기가 맘에 들어서 정말 좋아했던 만화이고, 현재 요일별 웹튠으로 넘어온 '놓지마 정신줄'은 정말 사람을 황당하게 만드는 설정과 상황 때문에 매우 재밌게 본 만화입니다. 그 외에도 냥이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높은 '필냉이의 고양이 일기'라던가 '뽀쟈툰'도 그렇고, 두 딸과의 오순도순한 삶을 그리는 '야오이네' 역시 요일별 웹튠으로 가버렸으면 하는 만화입니다. 그리고 날때부터 솔로인 모태솔로들에게 염장을 지르는 'Penguin loves Mes'와 '김네몽's 그림일기'도 그러하죠.
이제 본격적으로 [김네몽's 그림일기] 책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서 구성을 알아보면 웹튠에 연재되고 있는 그림일기와 김네몽님께서 공모전을 위해 준비하셨다는 논픽션 만화인 '사랑 中'이 들어있는 책과 11000원짜리 포스트잇이 들어있습니다. ㅋ 사진을 좀 잘 찍어서 올리려다가 자꾸 맘에 안들어서 그냥 몇개만 밑에 뜯기 전 사진이랑 포스트잇 사진이랑 올렸습니다. 내용은 네이버 웹튠으로 가시면 직접 보실 수 있으시지만 책으로서의 평가를 내리자면 생각보다 책 사이즈가 적고 한쪽 페이지에 2컷 정도 들어가는터라 총 300 페이지가 되지만 금방 볼 수 있습니다. 눈은 아예 안 없고 땀이나 입모양으로 감정을 표현하는데 그러한 그림체가 처음에는 머지 싶다가도 정이 가고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그림체입니다. 쉽게 따라할거 같으면서도 쉽지 않은 그림체지요.
내용을 이야기하면 그림일기 같은 경우에는 실제 매일 매일 쓴 일기를 보는 기분에 공감가는 내용도 합니다. 그리고 '사랑 中'의 경우에는 무뚝뚝하지만 사람들도 잘 챙기는 남자와 그런 남자 때문에 힘들어하다가도 그와 사랑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여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흠... 참 만화책 리뷰는 어렵다는 걸 느끼면서 재밌으니 꼭 보시길 추천한다는 멘트로 마무리할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