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불패 - 이외수의 소생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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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요즘 많이 나오는 '성공하려면 이렇게 살아라~'식의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성공하려면 이렇게 하고, 사람들과 잘 사귀려면 이렇게 하라는 등의 조언을 담은 책들은 뭐랄까 나의 주체 의지를 무시하는 책들로만 여겨져 거부감이 든다. 

 이외수 선생님의 '청춘불패' 역시 일종의 조언을 담은 책들이다.  

그러나 선생님의 소생법이 다른 분들과 차별이 되는 한 가지는  진심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기존의 선생님 작품에서 드러난 것 처럼, 결코 순탄하지 않은 청춘을 살아온 선배가 인생의 후배들에게 자기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게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선생님의 조언보다도 선생님의 그간 인생에 더욱더 집중하게 되는 것도 그만큼 진심이 묻어나오기때문이 아닐까.. 

 

다만 한 가지안타까운점이 있다면 

어느덧 선생님의 인생이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시기보다는 지나간 것을 되돌아 보고  

후대에게 남겨줄 무언가를 찾고 있는 시기가 온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다. 

선생님의 건강이 많이 염려되는 요즘.. 

결코 시들지 않는 선생님의 창조의 혼을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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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문명의 역사 -하 - 근대에서 우주 시대의 개막까지
에드워드 맥널 번즈.스탠디시 미첨.로버트 러너 지음, 손세호 옮김 / 소나무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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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선 책의 두께가 상당하다

장식용으로서 책장에 머물러 있는 용도로는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항상 들고다니면서 보기에는 책의 두께와 무게 그리고 책의 내용으로서도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우선 기존 책은 4권으로 나누어져있었는데 이번 판은 상하권으로 나누어져있다. 매우 무겁다

그리고 하권의 역자는 미국사 전공학자이다. 단순한 영어해석은 잘 했을지 몰라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역사용어에 있어서 제대로 번역을 하지 못했다.

예컨대 오스만 제국을 오토만 제국으로 번역하여 처음엔 이게 뭔가?싶었다.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저자의 해석에 의문을 가졌었다.

 

상권에서는 영어번역체 특유의 문장이 거슬렸는데, 하권은 근현대사를 다루는 부분이다보니 특히 원저자의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깊이 투영되어 있음을 알수있다.

예를 들어 세계대전에서 강대국들의 태도, 정책들에 대해 한계점보다는 단순한 활약상을 주로 언급하는 것을 보아 서양인의 시각에 따른 서양사란 이런거구나 싶기도 하였다.

서술내용면에 있어서도 핵심을 찌르는 설명보다는 자질구레한 이야기들이 더 많은 편이다.이것은 본인이 시험을 준비하는 입장이라 이런 부분을 더 요구해서이기도 한데 그냥 쉽고 재미있게 읽기에는 양이 많아서 그렇지 쉽게 읽히고 여러부분을 알게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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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이 보이는 박성현 테마 교육학 -상 - 2008
박성현 엮음 / 박문각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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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박성현 교육학을 인터넷 강의와 함께 듣기 위해 책을 샀습니다

선생님 강의가 상당히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는 편인데 그러한 것이 책에도 고스란히 묻어있습니다

자주 나요는 주제, 중요한 테마별로 내용이 정리가 잘되어있어, 굳이 강의를 듣지않는 사람이라도 책을 꾸준히 읽으면 기본적인 내용들을 파악하기 쉬울 듯합니다.

그리고 별책으로 이번 시험 후의 새로운 테마를 추가해 놓았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깔끔한 구성과  일목요연한 내용정리이구요

단점이라면 개념이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문제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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