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형사 냥덕구 씨 - 신나는 추리게임 스토리북
가와다 쿠니코 지음, 김정화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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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게임 풀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재미있는 책!


고양이 형사 냥덕구 씨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추리 게임 스토리북입니다.





스토리도 재미있고 다른 그림 찾기, 미로 찾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이 중간중간 나오기 때문에 책에 푹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마법같은 책이지요.


경찰이다를 외치며 경찰 뱃지를 보여주는 형사가 바로 주인공 고양이 형사 냥덕구 씨 인데요


뒤에 빵을 들고 함께 경찰 뱃지를 보여주는 팬더 아저씨는 누구일지 등장 인물 소개부터 살펴볼게요.



천부적 재능의 타고난 형사 냥덕구 형사 외에, 냥덕구 형사의 아내로 전직 경찰관이였던 소호.


냥덕구 형사와 손발이 척척 맞는 단짝형사 팡 형사. 책 표지에서 냥덕구 형사와 함께 등장했던 팡 형사!


팡 형사의 아이들 하나, 두리, 세미, 네오, 다솔이 까지 각각의 매력이 다르네요.


이야기 속에 자주 등장하는 수수께끼 학생을 찾아보는 미션을 가지고 책을 넘겨봅니다.




초록 언덕 마을에 사는 냥덕구 형사~


마당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고, 아내가 식사시간을 알리니 냥덕구 형사가 갈게요~라고 외치며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첫번째 찾아봐요 코너!


냥덕구 형사와 다섯 아이는 아침밥을 먹고 욕실로 갔어요.


이런! 오른쪽 그림과 왼쪽 그림이 다르네요.


다른 그림 다섯 곳을 찾아봐요!



우리집 큰 귀염둥이 4가지는 바로바로 찾고 넥타이가 없어진 건 모르길래 힌트 좀 줬어요 ㅋ



정답은 다음 장에서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


없어진 손목시계를 찾아내려고 집 안을 수색하는 냥덕구 형사!


마지막으로 아이들 방을 조사하는데~


귀여운 범인이 솔직해서 용서해줍니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저녁에 꼭 아이들 수영장에 데리고 가 주라는 아내의 미션을 받고 나왔지만,


시간이 없어서 산을 지나 지름길로 가요. 출발점에서 시작해 도착점을 찾아가는 미션까지 해내고 나면


잠복 현장으로 가면서 수상하게 행동하는 이들도 찾아보고~


이 미션들을 풀어나가다보니 한 권 금방 읽었더라구요.


메인 사건을 추리하면서 누굴까누굴까 궁금했는데 오오~ 생각하지 못했던 범인이였어요.


사건 해결 과정이 재미있었고, 함께 추리하면서 읽다보니 상상력과 사고력이 키워지겠더라구요!


놀이로 접근하는 재미있는 책이라 책 싫어하는 친구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중간중간 직접 참여하는 활동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집중해서 끝까지 볼 수 있는 고양이 형사 냥덕구 씨 였습니다 :)



위즈덤하우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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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층짜리 집 (미니 보드북) 100층짜리 집
이와이 도시오 글.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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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귀염둥이들 최애 도서 100층짜리 집이 미니 보드북 버전으로 새롭게 나왔어요 :)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반해서 100층짜기 집, 지하, 바다, 하늘 몽땅 빌려봤었거든요


미니 보드북 버전은 출시 소식 듣고 소장하고 싶어지더라구요~



어른 손바닥보다 약간 큰 크기인 100층짜리 집 미니 보드북입니다.


기존 100층짜리 집과 내용은 같고 크기만 미니버전으로 출시되었어요.


함께 내용을 살펴볼까요~




별 바라보는 걸 좋아하는 도치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도치에게 이런 편지가 왔어요.



나는 100층짜리 집 꼭대기에 살고 있어. 우리집에 놀러오지 않을래? 여기야.



"누가 보낸 거지? 응? 100층짜리 집이라고? 재밌겠는걸."


도치는 그 집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지도를 보면서 숲 속을 걸어가는데 갑자기 눈앞에 커다란 집이 둑 나타나요.


"지금까지 없었는데 언제 생겨났지? 참 이상하다." 올려다보아도 위쪽은 가물가물, 잘 보이지 않습니다.


"와, 정말 높다. 어쨌든 들어가 보자!"



도치는 층계를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10층씩 각각 다른 동물이 살고 있는 100층짜리 집을 올라가요.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각 층마다 동물들의 생활을 엿보는 재미가 있고,


11층, 12층, 13층 올라가면서 숫자 개념 익히기도 좋은 100층짜리 집 입니다.


우리집 귀염둥이들은 다음 층에 어떤 동물이 나올지 퀴즈?를 풀면서 넘기더라구요 ~


가방에 쏘옥- 들어가는 100층짜리 집 미니 보드북!


한장한장 넘기다 보면 위로 올라가는 재미와 1부터 100까지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 가지고 다니기 편하게 미니 버전도 넘 좋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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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 선생님만 아는 초1 교실 이야기
김도용 지음 / 생능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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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올해 학교에 입학하면서 학교생활은 어떤지 굉장히 관심 많은 엄마인데


선생님만 아는 초1 교실 이야기 라는 문구가 제 마음에 쏙 들어오며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 되었지요.


재미있게 읽어 본 엄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책을 소개해볼게요.



처음 학교에 가면서 설레임 가득한 아이가 인사하는 모습이 꼭 내 아이같은 모습이지요.


학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은 것 같아요 :)

여덟 살 아이들의 따뜻하고 재미있는 학교생활 이야기.


어린이집, 유치원을 졸업하고 학교 생활에 처음 적응하는 아이들이라 1학년때만 가질 수 있는 특유의 귀여움과 순수함이 있지요.


선생님 입장에서 바라 본 1학년들은 어떨지 궁금하더라구요~


저자 김도용 선생님은 2015년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계시고, 지난해 처음으로 1학년 학생들을 맡아 가르치면서 내가 외계인인지 아이들이 외계인인지 늘 궁금하셨다고 ㅋ 이 문구가 왜 이렇게 공감이 가는걸까요 ㅋㅋ


우리집 귀염둥이들이 딱 요맘때 아이들인 7세, 8세라 무한 공감이~


p.16


학부모님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약하다고 생각한다. 학부모님들의 주요 고민 사항은 다음과 같다.


학부모님1 : 우리 애는 잘 울어요.


학부모님2 : (학교생활을) 못 따라가면 어쩌죠?


학부모님3: 밥을 남길 것 같아요.


..저도 그게 고민입니다만...



p. 41


한 아이가 손이 까졌단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상처가 보이진 않는다. 고민 끝에 면봉을 꺼내 약을 짜는 척하고 상처 났다고 말한 부위에 대주었다. 약을 발랐으니 조금 따갑겠지만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해주었다. 방긋 웃더니 자리로 돌아간다. 잠시 후 물으니 정말 안 아프단다. 손이 아니라 마음이 더 심하게 다쳤었다 보다. 그리고 이런 경우 연고 오남용이 더 나쁘다...고 생각한다.



보건실에 다녀올 때는 손을 더 꼭 잡아준다는 마음 따뜻한 선생님 :)


읽으면서 아이들의 순수하고 귀여운 생각과 질문들에 피식피식 웃음나고, 또 그걸 놓치지 않고 이렇게 책으로 펴내어 주신 선생님 덕분에 두고두고 재미있게 읽어 볼 수 있겠어요. 아이들은 금방 크니까요~ 지금은 맞아, 우리아이랑 똑같네! 하면서 읽었지만 좀 더 크면 맞아~ 이랬었지 하면서 볼 것 같은 공감백배 도서였답니다.


엄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읽고 나니 학교 생활은 어떨까~ 잘 하고 있을까~ 하는 걱정은 접어두고


잘 하고 있구나! 멋지다! 칭찬으로 이제 아이를 맞이할 수 있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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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거지 부부 - 국적 초월, 나이 초월, 상식 초월, 9살 연상연하 커플의 무일푼 여행기
박건우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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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참 좋아하는데 요즘 같아선 여행도 못가고 마음 놓고 돌아다닐 수도 없으니, 책을 통해 힐링 해봤어요.


절대 지루하게 살지 말라는 국적 초월, 나이 초월, 상식 초월, 9살 연생연하 커플의 무일푼 여행기.


어떤 내용일까 너무나 기대가 되는 글로벌 거지 부부로 말이지요.


스스로를 글로벌 거지 부부라고 말할 수 있는 솔직함에 놀랐고, 나는 못할 것 같은 대단한 결정들을 보면서 대리만족도 느끼며 정말 푹 빠져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은 글로벌 거지 부부를 소개합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고 나서 보니


그 무엇에도 속박되지 않은 삶, 모든 관습과 규칙에 통괘한 한 방을 날리는 완전히 색다른 여행기 라는 소개 문구가 제대로 와닿네요.



글로벌 거지 부부는 자칭 '대한민국 사회 부적응자' 박건우와 '일본 활동형 히키코모리' 미키가 만나 오로지 감 하나로 결혼한 뒤, 스스로 글로벌 거지 부부라 이름 짓고 집도 절도 없이 국외를 떠돌며 살아가는 이야기 인데요.


9살 많은 일본인 와이프와 만나 결혼에 이르는 과정, 결혼 후 여행하며 일어난 일화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읽다보면 재미있고 인상 깊은 문구가 많이 나오는데요


머리말부터가 빵 터졌어요.


작가의 인사말을 정독하다가 마지막에



'그럼, 서론과 코털은 짧은 게 이상적이므로 머리말은 여기까지.'



*이 책은 유사시 땔감으로 쓸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된 종이 서적이니 항상 눈에 띄는 곳에 보관해두시오.



머리말만 봐도 유쾌한 작가구나, 읽는 내내 재미있겠구나 ~ 느낌이 팍 오더라구요 ㅋㅋ


작가의 인생은 미키를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뉠 만큼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 나타납니다.


태국에서 만난 지금의 배우자 미키이지요,


둘의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읽으면서 정말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이 잘 만났구나 싶었어요.


서로를 잘 이해해주는 사람, 서로 생각이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복이더라구요.



또 재미있게 읽었던 에피소드!



결혼 통보는 공공장소에서



아직 집에는 결혼한다는 얘기를 하지 못했다.


내가 선뜻 얘기하지 못한 이유는 자유로운 나의 성격과는 다르게 집안이 꽤나 보수적이라 자칫 누구 하나 실려 가거나 잡혀가는 상황이 올 것 같아서였다. 그러한 이유로 나는 결혼을 허락이 아닌 통보를 하기로 결정했다.



나는 적당한 때를 벼르고 벼르다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한 롯데월드 지하 식당으로 아빠와 누나 마데를 불러냈다. 거두절미, 미리 현상해둔 이 사진을 테이블 위에 올리며 "나 이 여자와 결혼한다."고 통보했다.


순간 아빠의 "뭣??!!" 소리가 식당에 메아리쳤다.


이곳은 공공의 장소. 쫄지 않았다.


당신의 며느리가 될 사람은 나보다 9살 연상에 일본인이라는 이야기도 했다. 아빠의 얼굴이 식당 메뉴에 없던 아귀로 변했다.


살짝 쫄았다.



아빠의 대답은 "네 인생 네가 알아서 해라." 였다. 정말 의외였다. (p.67~68)



사진 포즈만 봐도 예사롭지 않은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부부입니다.


학창시절에 친구들이랑 놀때 저런 포즈가 나왔었는데~


누구 와이프, 누구 엄마 타이틀 다 떼고 저도 저렇게 놀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너무 부럽더라구요.



현실과 통념에 얽매여 있는 저에겐 생각도 못할 이들 부부의 결정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무엇에도 속박되지 않고도 행복한 결혼 생활이 가능하구나~ 신선한 충격을 주었어요.



인도, 라오스,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돌아다니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은 이야기 글로벌 거지 부부.


지금은 어느 나라에서 어떠한 삶을 살고 있을까? 너무나 궁금해 지는 부부입니다!



소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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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다리기 한바탕
조경숙 지음 / 다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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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힘을 다해 줄을 당기고 있는 사자! 누구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걸까요?


호기심을 자극하는 줄다리기 한바탕 그림책을 아이들과 읽어봤습니다.


어라 뒷면엔 곰이 있었네요~


곰은 여유롭게 물고기 잡으며 수영하는 모습인데 사자는 곰이랑 줄다리기를 하고 있었던 걸까요?


저쪽에서 놀고 싶은 곰


이쪽에서 놀고 싶은 사자


팽팽한 줄다리기 한판이 시작된다는 문구를 보니


곰이랑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막상 곰은 놀고 있는 모습이고


궁금한 그림책을 넘겨봅니다.




어느 날, 줄이 하나 생겼어.


곰이 저쪽으로 가 버렸거든. 나는 이쪽이 더 좋으니 이쪽으로 오라고 했어.



그런데 곰이 싫다는 거야.


이쪽이 강도 가깝고 사냥하기도 편하다고!


왜 이쪽으로 오지 않는 거지?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이 정도면 이쪽으로 오겠지?



리듬감 살려 읽게 되는 문구 ~


이 장면에서 아이들과 함께 웃음짓게 되더라구요.


맛있는 걸 줄줄이 매달아 놓은 사자의 귀여운 생각 때문에요


하지만 곰은 오질 않고 사자는 당장 이쪽으로 오라며 화가 납니다.


왜 내 맘을 몰라주는 걸까, 계속 잡아 당기다가 마침내 줄이 끊어져요.


그러고 보니~저쪽에 있어도 아무 문제 없는걸 알아채고 이제 줄을 당기는 건 이제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하죠.


그러고 나니 내 마음도 한결 편해지고,내가 이쪽으로 당기지 않아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아요.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겁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다는 작가의 말처럼 우리집 귀염둥이들과 저 모두 재미있게 읽은 책이였어요.


엄마인 저에게 그림책이 주는 메세지에 많은 생각이 떠올랐구요.


내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여 주장하지만 상대방의 생각은 또 다를 수 있다는 거~


상대방에게 내 생각만 강요하며 살면 결국 줄은 끊어지게 된다는 임팩트 있는 메세지에 다시금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을 머릿속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아이들도 친구들과의 우정에서 고집과 이기심이 아닌 배려와 존중, 인정할 줄 알고 양보할 줄 하는 어린이로 자라나길 그림책을 통해 배워봅니다.


다림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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