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울 준비는 되어 있다

울 준비는 되어 있다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3월

또 읽고 싶은 에쿠니 가오리 단편집!

울 준비는 되어 있다

울 준비는 되어 있다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3월

에쿠니 가오리 작가의 단편 소설집, 울 준비는 되어 있다.

작년 이맘때쯤 처음 읽어보았는데 리커버로 다시 출간되어 예쁜 표지로 다시 한번 만나보았다.

표지 맛집 소담출판사! 리커버 표지에도 울 준비는 되어 있다가 함축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울 준비는 되어 있다 단편집에는 12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여러 이야기가 담긴 단편집이지만 하나하나 여운이 남고, 또 이번에 읽은 느낌은 한 사람이 겪은 다양한 이야기처럼 다가왔다.

주인공 이름만 다를뿐, 각각의 소설이 아닌 한 사람이 겪은 이야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원래 한번 읽은 소설은 다시 잘 안보는 편인데, 울 준비는 되어 있다를 이번에 두번째 읽으면서 색다르게 다가온걸 보고 소설 두번 읽어도 재미있구나를 느꼈다.

손

나는 뿌옇고 엷은 분홍색 물에 몸을 담그고 자신의 무게를 느꼈다. p.165

표현이 어쩜 이리 감탄스러운지~ 물을 가득 채운 욕조에 몸을 담그면서 넘치는 물의 양을 자신의 무게라고 표현하는,, 크하~ 넘 멋지다.

레이코는 지금 옆에 있는 남자가 아닌 오래전에 사랑한 남자를 지금도 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다케루에게 마음이 열려가고 있는 레이코.

동생의 전화를 받고 찾아온 다케루와 저녁시간을 보내고 난 뒤,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예기치 않은 일 때문에 귀찮았어. "라고는 하지만 앞으로 귀찮지 않게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울 준비는 되어 있다

아야노는 다카시를 좋아하고, 현재 다카시는 다른 여자를 좋아한다.

다카시와는 여행지에서 만났고, 둘은 사랑했다. 둘은 여행을 끝내고도 아파트를 빌려 같이 살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야노 혼자 살고 있다.

다른 여자와 잤다며 다카시가 내게 사과했을때, 나는 어쩌면 울어야 했는지도 모른다. p181

우리는 아무런 이해관계 없이 서로를 사랑하고 싶었다.

또 언젠가 어느 한쪽의 마음이 변하면 무조건 용서하고 떠날 수 있으리라 믿고 싶었다. p185

나는 다카시의 친절함을 저주하고 성실함을 저주하고 아름다움을 저주하고 특별함을 저주하고 약함과 강함을 저주했다.

그리고 다카시를 정말 사랑하는 나 자신의 약함과 강함을 그 백배는 저주했다. p191

세상 강한 아야노가 울 준비가 되어 있다는 건 이제 떠나 보낼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나는 아직 아니지만 상대는 끝이 나버린 감정. 계속 유지될 수 없기에 이제는 끝내야 하는 관계.

그렇지만 이젠 끝! 하고 끝낼 수 없듯, 사람 사이의 관계는 쉽고 간단하지가 않다.

울 준비,, 단순하게 눈물을 흘리는 그런 울 준비가 아닌 내 마음속에서 상대를 떠나보낼, 그런 울 준비를 나는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살면서 다양한 관계를 통한 울 준비를 해야하는 사람의 인생. 

울 준비를 해야한다면 언제든지 에쿠니 가오리의 단편집을 꺼내보며 도움을 받아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초능력 국어 독해 1학년 1단계

초능력 국어 독해 1단계 (1학년) - 초등 국어 독해와 어휘를 한 번에! ㅣ 초능력 국어 독해 1
동아출판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18년 10월

4주동안 학습단을 통해 국어 독해를 풀어보았다.

초능력 국어 독해는 독해뿐만 아니라 어휘도 잡을 수 있는 문제집이라 만족스러웠다.

하루 4쪽씩 6주면 완성되는 구성! 처음엔 하루에 한장씩 하다가 2쪽씩 풀어보았다.

우선 다양한 지문이 담겨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학습을 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사회, 과학, 문학, 예술/스포츠/인물, 어휘로 마무리하기 등 문학 비문학이 다양하게 담겨 있다.

매 주차가 시작 될때 어떤 내용을 학습하게 되는지 살펴본다.

재미있는 그림을 보며 앞으로 읽게 될 글의 내용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왼쪽에 지문을 읽고 하단에 있는 어휘 퀴즈를 풀며 중요하고 헷갈리기 쉬운 어휘의 뜻을 확인해 본다.

해당 지문에 대한 문제를 풀고 나면 30초 요약을 해보며 글을 제대로 읽었는지 독해 문제로 확인하고, 글의 핵심 내용을 담은 요약 글을 완성할 수 있어야 한다. 중심 단어 찾기 연습이 제대로 되고 글을 잘 이해하였는지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어휘로 한 주 마무리를 통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어휘 문제로 학습한 내용의 관련 어휘 실력 쌓기까지!!!

독해부터 어휘까지 탄탄하게 학습할 수 있는 알찬 문제집이다.

초능력 국어 독해는 교과 연계 글이 수록되어 있고 다양한 교과의 지식을 습득하고, 글을 읽는 능력까지 기르도록 되어 있는 구성이라 마음에 든다. 글의 주제, 구조, 표현 방법, 배경, 인물 파악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면서 중요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으니 쭈욱 다음단계로 연결해서 풀어봐야겠다.

성인 영어독학 영어책추천 기초 영어공부 혼자하기

단단 기초 영어공부 혼자하기 - 세상에서 가장 싫었던 기초영어가 쉬워진 이유 ㅣ 난생 처음 끝까지 본 시리즈 2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0년 12월

아이들 학습을 봐주면서 저도 흥미가 생긴게 바로 영어인데요

학창시절엔 정말 하기 싫었던 영어가 아이들 영어 흥미를 이끌어 주려고 여러가지 시도하면서 저까지 재밌어지더라구요.

언어는 배워두면 도움이 많이 되고 특히! 영어는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저도 기초 영어부터 다져보고 싶어서

물 들어올때 노 저으라고, 단단 기초 영어공부 혼자하기로 시작해보고 있습니다.

시중에 다양한 기초영어 서적이 많이 있고 다른 기초영어 서적을 접해봤었지만 꾸준히 하지 못하고 실패하기 일쑤였어요.

영어에 대한 흥미가 오른 이 시점에서 만난 단단 기초 영어공부 혼자하기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책이였답니다.

아이들과 아빠표 영어 구구단+파닉스로 학습해보고 있는데 해당 책의 저자이신 마이크 황 작가의 성인 영어책 단단 기초 영어공부 혼자하기에도 할 수 있다는 메세지가 듬뿍듬뿍 담겨있더라구요. 

이 책의 목적은 영어로 말하는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라니 보기만 해도 힘이 되지 않나요!

영어 꼴찌에서 영어책 30권 작가인 마이크 황 선생님,

남들이 영어학원에서 선행학습 할 때, 혼자 학교 수업만으로 따라가려다가 영어를 가장 싫어하게 되었다고 해요.

수능도 영어 점수만 낮았고 대학교 입학 후 절대 영어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영어를 할 수 없으면 취업의 문이 좁았죠.

결국 영어를 다시 시작해야 했고, 영어를 못했던 시절이 길었기에 왜 영어가 어려운지, 한국어와 영어가 어떻게 다른지 학생 입장에서 쉽게 설명할 수 있기에 다양한 책을 출간했다고 해요.

4주로 완성하는 기초 영어!

1단계를 문법, 2단계는 한글 작문, 3단계는 단어발음, 4단계는 영어 작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단어에서 문장으로 단계별로 단단하게! 끝까지 이 책을 본다면 영어독학은 문제 없지요!

책의 구성을 함께 살펴볼까요 :)

1단계 문법에서는 이 단원의 가장 중요한 내용을 간략하게 보여줍니다. 오른쪽 상단의 QR 코드로 무료 강의까지 볼 수 있어요!

문법 설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고 중요한 내용은 색깔로 표시되어 있어요.

2단계 한글 작문에서는 앞서 배운 문법에 대해서 한글로 작문을 해보아요.

저는 여러번 반복해서 보려고 쓰지 않고 소리내어서 작문해보았어요.

바로 밑에 정답이 있어서 정답을 가리고 한글 작문하고 맞나 답을 확인해보는 방식으로 연습했답니다.

3단계 단어 발음!

기초 영어책이다 보니 아는 단어가 많이 나와서 한번씩 읽어보면서 지나갔어요.

4단계는 영어작문!

앞서 한글로 연습한 같은 문장을 영어로 연습합니다.

저는 4단계가 제일 재밌더라구요! 쉬운 것부터 시작하니 자신감 급 상승입니다!

뒤로 갈수록 문장이 길어지지만 앞에서 탄탄하게 다지고 넘어가기 때문에 틀려도 재밌더라구요.

틀리면 틀리는대로 연습하면 또 내것이 될테니 쉽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안생겨요!

아빠표영어 구구단을 보면서 감탄하고 있는데 성인영어학습지를 보면서 아, 나도 할 수 있구나 싶은 마음이 생기면서 정말 감사한 책이다 싶었어요.

꼼꼼하게 한 번 보지 말고 대충 여러번 보세요.

책을 보다보면 어쩜 이리 힘이 되는 멘트들이 숨어있는지!

영어가 쉽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마법같은 영어책입니다.

동사의 유형별 불규칙 변형과 빈도순 500단어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오랫동안 영어에 손을 놓은 성인이 어디서부터 영어를 해야될지 모를때, 아빠표 영어 구구단으로 자녀를 가르치려는데 기초가 부족한 부모님~

단단 영어공부 혼자하기 영어책 추천드려요! 영어 말하기의 자신감이 팍팍 생기는 책이거든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3.방귀로 말한다고?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3 - 방귀로 말한다고? ㅣ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3
원종우.최향숙 지음, 김성은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2년 5월

재미있는 주제로 다가가는 과학이야기!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3편 방귀로 말한다고를 재미있게 읽어봤습니다.

방귀라면 빵빵 터지는 아이들이라 쉽게 과학의 세계로 다가갈 수 있었답니다.

방귀로 말을 하다니? 무슨 이야기일까 엄마인 저도 궁금해지더라구요.

책 제목부터 흥미로운 이야기가 시작되이 책을 안넘겨볼 수가 없어요!

재미있는 10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1.무조건 피해야 하는 고통 유발 곤충들, 어디가 제일 아파?

2. 곤충학자들도 벌벌 떠는 생명체는?

3. 고양이를 기를 때 일어날 수 있는 일

4. 내가 소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5. 똥에서 커피를 얻는다고?

6.손가락을 꺾으면?

7.블랙캡 기사의 뇌

8. 방귀로 말한다고?

9.털이 난 데는 다 이유가 있어!

10. 맵지 않은 고추가 있다고?

10가지 이야기들 다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책의 주인공!

파토쌤은 누구인지, 뭘 하는 사람인지 알 수 없는 수상하고 이상하고 괴상한 사나이 입니다. 동시에 엉뚱하고 기발하고 언제나 과학하고 앉아 있는 괴짜 선생님이지요.

나는 초등학교 4학년으로 누가 봐도 우리 동네 최고의 참견쟁이랍니다. 호기심 가득, 솔직함 빵빵, 실행력은 으뜸이지요!

방귀로 어떻게 말을 한다는 건지 읽어볼까요~

파토쌤은 세계 여러 나라의 그림그래프를 보여 주셨어. 화장실 그림그래프는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왔어.

그러다 그림그래프 하나가 내 눈에 딱 들어왔어.

누군자 방귀 뀌지 마세요! 하면 기분 나쁘겠지만, 이런 그림그래프로 전달하면 웃어넘길 수 있지.

우리는 말과 글 외에도 이처럼 그림으로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

심지어 청어는 방귀로 의사소통을 한다고!

캐나다, 스코틀랜드, 덴마크, 스웨덴 연구팀은 청어가 동료들에게 위험 상황을 알리기 위해 방귀를 뀐다는 사실을 알아냈어.

청어 말고 대부분의 물고기들은 부레를 진동시켜 나오는 음파로 의사소통을 해.

개미는 페로몬이라는 물질을 내뿜어서 동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벌은 춤을 춰서 의사소통을 하지.

흥미로운 주제로 시작해서 연관된 다양한 의사소통에 대해 알아보니 훅훅 읽히더라구요.

그림과 함께하니 이해 하기도 쉽고 설명도 어렵지 않아서 저학년 아이들도 보기 좋았답니다!

3편을 보고 나니 1,2편도 궁금해지더라구요 :)

엉뚱한 주제로 시작해서 쉽고 재미있게 배워보는 과학이야기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