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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센터 삼신당 ㅣ 즐거운 동화 여행 200
임태리 지음, 정진희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5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제목과 표지부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서비스센터 삼신당>을 읽어봤는데요.
삼신할매가 떡볶이장수로 변신하여
대화의 기술이 부족한 주인공을
만나러 내려오는 스토리라니
벌써부터 흥미진진하지 않나요.

아이들이 책 속에 푹 빠질만한
소재부터 마음에 들어 함께 읽었답니다.
많은 동화책이 있지만
어떻게 이런 재밌는 스토리가
계속 샘솟아 나오는지
작가님들 참 대단한거 같아요.

남쪽 구름 사이에 팔 층 누각이 있는데
그곳은 삼신당이라는 곳이에요.
풍경이 갑자기 흔들려 삼신은
꽃밭으로 나가는데 괴물의 입처럼
일그러진 회색꽃을 발견하죠.


삼신할미가 정성을 다해 키워낸 생명을
보는데 한숨을 푹 퓌며 만나러 갑니다.
한 걸음씩 옮길 때마다
고운 한복이 몸빼로!
주름 없던 얼굴이 자글자글!
그리고 옷 앞에 불나 떡볶이라는
앞치마까지 두른채 말이죠.

그렇게 불만 투성이에
못 박는 소리만 쏘아 붓는 안대화를
만나게 되는데 과연 어떤 이야기가
뒤를 이어 펼쳐질지
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그림도 재밌고 안대화의 모습이
낯설지 않아 재미나게 읽었답니다.
우리 신화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