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박사 현신규 아이스토리빌 52
송재찬 지음, 정지윤 그림 / 밝은미래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헐벗은 산을 다시 푸르게 만든 일등 공신!

현신규 박사의 이야기가 담긴 <나무 박사 현신규>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저도 생소한 인물이였는데,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며 자세히 알게 되었답니다.

현신규는 음력 1911년 12월 9일에 평안남도 안주에서 태어났어요.

1951년 미국 연수를 다녀오고 나서 한국에 맞게 리기테다소나무를 개량하여 대량 생산하였고, 1962년 미 상원의원 알렉산더 와일리는 리기테다소나무를 '경이로운 소나무'라고 소개하기도 하였지요.

또한 생장 속도가 빠른 포플러나무 중에서 한국 기후 풍토에 맞는 '은수원사시나무'를 개발하여 산림 녹화에 큰 기여를 하였고 당시 대통령이었던 박정희 대통령이 이 나무를 '현사시나무'라고 부르게 하였어요.

1986년 사망 후 2001년 산림청 '숲의 명예 전당', 2003년 과학기술부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스토리를 통해서 현신규 박사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아가도록 구성이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과 더욱 재미있게 읽어보았답니다.

강원도 홍천군 남면에 있는 작은 규모의 초등학교.

새로운 친구가 5학년에 전학을 와요. 이름은 구윤호.

윤호는 최나미와 짝이 됩니다.

6교시 창체. 환경 교육 시간에 선생님은 칠판에 '현신규'라고 큼직하게 이름을 썼어요.

아이들은 또 전학생이 오나? 하며 아무도 모르는 눈치였죠.

선생님은 현신규 박사에 관한 애니메이션을 보여주고 아이들은 궁금함에 질문이 끊이질 않았어요.

그럼 다음 시간에 왜 우리나라에 민둥산이 많아졌는지 발표해보자는 선생님의 제안에 나미가 발표해 보기로 합니다.





이튿날 뜻밖의 일이 일어나요. 나미가 편도선이 부어 학교에 못 나왔고,나미가 발표하기로 한 자료를 윤호가 만들었다는 걸 아신 선생님께서 윤호에게 발표제안을 해요. 그렇게 윤호는 훌륭한 발표를 하게 되고 박수를 받으며 마무리 하죠.



윤호는 아빠와 할아버지 창고에서 물건들을 분류하고 버릴 것은 정리하다가 할아버지 일기장을 발견해요.

버리려고 내놓은 책들 중 필요한 책을 가지러온 나미 가족도 와있어서 어른들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시고,

윤호와 나미는 발표 내용을 정리하며 할아버지 일기장을 열어봐요.

그러다가 현신규 박사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내용을 발견하죠.

우리 할아버지도 현신규 박사를 알고 있었다니! 알아도 그냥 아는 사이가 아니고 형이라고 하는 친한 사이 같아보였어요.




윤호는 며칠 동안 할아버지 일기장을 읽으며 현신규 박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을 정리해서 친구들에게 공유해요.

윤호가 자료 준비하는 과정, 발표 모두 책에 나와 있어서 자연스럽게 현신규 박사에 대해 알아갑니다.

헐벗어 척박해진 우리 땅에서도 빨리 잘 자랄 수 있는 나무를 만드는데 평생을 바친 세계적인 육종학자, 현신규 박사!

현신규 박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였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