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 - 제1차 세계대전 중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축구 경기 이야기 ㅣ 도토리숲 평화책 9
마이클 포맨 지음, 강이경 옮김 / 도토리숲 / 2022년 12월

카타르 월드컵 보면서 축구에 대해 더욱 빠져들고 있어요.

경기보면서 선수들 대단하다 싶고 응원하는 재미도 있고~

우리나라 경기 볼때는 긴장하면서 봤었거든요.

과연 우승은 누가할지~ 궁금합니다.

월드컵기간이라 평소보다 축구에 대해 관심이 많은 우리집 귀염둥이들!

감동적이면서 먹먹한 제 1차 세계대전 중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축구 경기 이야기를 읽어봤습니다.

표지를 보면서 지금의 축구공이랑은 다르네, 크리스마스는 아는데 1차 세계대전이 뭐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스마티스 그랑프리 수상 작품 책입니다.

골!!!

윌은 골을 넣고 자신이 방금 영국을 위해 넣었고, 수많은 관중의 함성을 듣고 있다고 상상을 해요.

하지만 현실은 들판만 펼쳐져 있고 관중이 없었죠.

경기가 끝나고 두 팀은 옷을 갈아입었고 약 8킬로미터 떨어진 마을로 상대 팀이 걸어가기 시작할 때 누군가가 말하죠.

"전쟁에 나갔다 와서 이겨 줄게."

쟤들 거의 다 군대 간다며 우리도 그래야 한다는 골키퍼 프레디와 빌리의 대화.

전쟁이라는 화두로 대화를 이어나가는 모습이 감히 어떤 말로도 표현 못할 마음이였답니다.

우리 중에 외국에 나가 본 사람이 아무도 없잖아.

맞아! 모험을 끝내고 크리스마스 때 집으로 돌아오는 거야. 

대화를 나누며 시내로 나가 시청에 마련된 지역 신병 모집 사무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보기로 해요.

사내아이가 입대할 때마다 군중은 온 마음을 다해 격려해 주었고, 말릴 틈도 없이 빌리가 계단에 올라 군중들은 응원해줬어요.

그렇게 네 사람은 함께 입대를 하게 됩니다.

하단 각주에 전쟁과 군사, 축구 관련 용어 설명이 담겨있어 바로바로 읽으면서 모르는 어휘도 새롭게 알 수 있었어요.

멋모르고 입대한 네 사람은 점점 전쟁의 현실을 알게 되었고 

귀염둥이들과 그 과정을 읽어나가며 제 1차 세계대전에 대해 알 수 있었지요. 

그 뒤의 전쟁 중 축구이야기는 책으로 함께 만나보아요 :)

​이야기 뒷편에 제 1차 세계대전과 크리스마스 휴전 그리고 제 1차 세계대전 중에 열린 축구 경기까지

사진과 함께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에서 마이클 포맨은 참혹한 전쟁 이야기를 꾸밈없이 솔직하게 묘사하고 있다.

깊이 있는 그림은 우리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준다 _ 가디언

이 책은 명작이다_타임스

이 두가지의 평이 이 책에 대해 모든걸 표현하고 있네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