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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라수마나라 1
하일권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7월
평점 :
핫한 넷플릭스 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 원작을 읽어봤어요!
드라마를 먼저 보고 책을 읽어도 역시나 재미있는 안나라수마나라~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아 책으로 소장하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넷플릭스는 뮤지컬 드라마라 드라마는 드라마대로, 책은 책대로 보는 재미가 또 다릅니다 :)

안나라수마나라는 망한 유원지에 사는 마술사와 동생과 둘이 사는 지긋지긋한 가난이 싫어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윤아이, 그리고 전교 일등이자 윤아이의 짝꿍 나일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해요~

넷플릭스 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에서 나일등 역할 배우에 푹 빠졌었거든요~ (마술사, 윤아이 역할 모든 배우들에게 빠졌었지만 ^^)
원작에서도 얼굴이 잘생겼다고 설명은 나오는데 얼굴이 길쭉하게 묘사가 되어서 좀 아이러니 했어요~ 잘생겼다는 기준도 이미 내가 세우고 보는 편견에서 비롯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작가가 표현한 나일등의 모습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웹툰 전체적으로 흑백으로 진행이 됩니다. 그러다가 중간중간 돈, 꽃, 유원지 등 중요표인트에서 색이 등장하고
아이가 엄마에게 보내는 메세지도 직접 쓴 손글씨라 확 와닿더라구요.

아이를 위한 것이지만 어른이 만드는 것.
아이이면서 어른인 것. p113
안나라수마나라를 보면서 나도 순수한 시절엔 마술을 보면서 마냥 신기해했는데 커가면서 마술뿐만 아니라 세상을 하나하나 알아가고 현실에 찌들어 가면서 어린 시절에 가지고 있던 마음이 많이 사라졌구나를 느끼게 되더라구요. 이젠 돌아갈 수 없는 그때 그 순수한 시절~
지금 이 상황이 싫어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윤아이가 너무나 짠했어요.
그리고 마술사가 윤아이에게 "근데 네 이름 아이였구나 윤아이.어른이 되더라도 계속 아이겠네? 라고 하는 부분에서도 읽을 땐 몰랐는데 끝까지 다 보고나니 마술사가 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알겠더라구요. 마술사도 짠하고 ㅠㅠ
내용이 진행되는 내내 마술사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갔고, 정말 트릭이 아닌 마법을 부리는 마법사인가? 생각도 해보고~
1권을 읽었다면 1권에서 멈출 수 없는 푹 빠져드는 책입니다.

심쿵포인트! >_<
안나라수마나라 1 권 단숨에 읽어나갔어요.
웹툰으로 연재될때 접했다면 기다리느라 현기증 났을 듯!!!!
스토리도 재미있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는 안나라수마나라!
넷플릭스 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도 하루만에 다본건 안비밀 ㅋㅋ
나 스스로에게 많은 생각을 안겨준 안나라수마나라~
안나라수마나라라는 좋은 작품을 만난건 정말 행운이였어요!
이 좋은 책을 학생이나 어른 모두에게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