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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과 독립투사들의 특별한 이야기
노루궁뎅이 창작교실 지음, 청마루 그림 / 노루궁뎅이 / 2022년 3월
평점 :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할 역사! 3.1운동!
아이들과 3.1 운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책으로 읽어봤어요.


표지만 봐도 벅찬 감정이 들더라구요.
만세를 부르다 숨진 유관순
조국 광복을 위해 몸 바친 김구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훙커우 공원에서 폭탄을 던진 윤봉길
흥사단을 조직하고 독립신문을 발간한 안창호
3월 1일에 울려 퍼진 독립선언문과 손병희
독립투사 6명의 독립운동 활동과 왜 조선 땅에 일본군과 청나라군이 들어오게 되었는가를 시작으로 3.1 운동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만세를 부르다 숨진 유관순 열사 이야기를 함께해보아요 ~

유관순은 1902년 충청남고 천안군 병천에서 유중권이 둘째 딸로 태어났어요. 위로는 오빠 우석이 있고 아래로는 관복, 관석, 두 남동생이 있었어요. 유관순의 아버지는 한때 교육에 뜻을 품고 흥호학교와 교회를 세웠지만 아버지의 노력과 달리 많은 재산을 없애고, 일본인 고리대금업자에게 빚까지 얻어 써야 했어요. 아버지는 매질을 당했고 그 뒤 아버지는 아주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 지냈어요.
어려서부터 유난히 생각이 깊었던 관순은 고집도 셌어요. 옳지 않은 일을 옳지 않다고 말하는 아이였지요.

여자라고 집 안에서 살림만 해서는 안된다. 너처럼 영리하고 똑똑한 여자들은 더 많이 배워서 나라의 일꾼이 되어야 한다는 아버지 뜻을 따라 1916년 3월 유관순은 고향을 떠납니다. 이화학당에 입학해서 기숙사 생활을 시작해요.
1919년, 유관순에게는 운명의 해였어요.
3월 1일 오후 2시. 민족 대표 33인은 인사동 태화관에 모여 우리나라의 독립을 선언했어요. 만세 소리가 순식간에 서울 거리를 가득 채우자 일본 헌병과 경찰들은 잔인하기 짝이 없었어요.학교가 폐쇄되자 고향으로 내려갔고, 서울에서 일어난 만세 운동을 고향 사람들에게 알렸어요.
유관순의 열성은 마을 청년들을 감동시켰고 마을 청년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만세 운동을 준비했어요.
일본 경찰들은 쌀가마니 위에서 만세를 부르는 유관순을 향해 칼을 내리쳤고, 유관순을 부둥켜안으며 울부짖는 유관순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총살했어요. 우리가 너희에게 형벌을 줄 권리는 있어도 너희는 우리를 재판할 그 어떤 권리도 없다며 끝까지 재판을 거부하지요. 그 뒤 유관순은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되었어요.
1920년 9월 28일 유관순은 서대문형무소에서 18세의 꽃다운 나이로 생을 마쳤어요.

그 당시의 모습이나, 내용에 나오는 관련 사진이 담겨 있어서 생생하게 전달이 되더라구요.
서대문 형무소는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이 형무소에 갇혀 갖은 고문을 당한 곳이죠.

인물이나 장소 등 더 자세한 내용에 대해 설명이 첨부되어 있어서 내용 흐름을 이해하기 더 쉬웠습니다.

6명의 독립투사의 이야기와 더불어 3.1 운동과 관련된 다양한 역사 이야기들도 담겨있어요.
3.1 만세 운동을 통해 우리 민족이 독립을 얼마나 간절하게 원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잊지말아야할 3.1 운동 정신, 우리 모두의 가슴과 역사 속에 담겨 있는 3.1 운동을 잊지 않도록 독립투사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기억해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