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미로나라. 제 2회 나다움어린이책 대상 수상작

헷갈리는 미로 나라 ㅣ 웅진 우리그림책 78
엄지짱꽁냥소(자현.차영경) 지음 / 웅진주니어 / 2021년 7월

아이들과 미로 동화책, 헷갈리는 미로나라를 읽어봤어요.

시각적인 자극을 주고 내용도 재미있는 헷갈리는 미로나라 함께 읽어볼까요 :)

미로는 입구로 들어가서 이리저리 가보고 헷갈리는 길을 따라 가다보면 출구가 나오지요.

길을 따라 가다보면 이 길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헷갈리는 미로나라 그림책에서는 미로 나라에서 펼쳐지는 유쾌한 모험 이야기가 담겨있답니다.

바람을 타고 구름을 건너 멀고도 먼 곳에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 어렵다는 '왕 막혀 미로 나라'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몸이 쇠약해진 미로 나라의 왕이 자식들을 불러 놓고 말했습니다.

"너희 중에 가장 길을 잘 찾는 사람에게 왕 막혀 미로 나라를 물려주겠다."

다음 날, 세 명의 자식들은 미로 나라의 끝에서 동시에 출발했습니다.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첫째 그릴레오나 공주는 미술관 앞에 도착하자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안으로 들어갔고,

호기심 많고 손재주 좋은 둘째 만들레베스 공주는 과학관 앞에 도착하자 차마 그냥 가지 못하고 안으로 들어가요.

책 읽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셋째 지을레우스 왕자는 도서관 앞에 도착하자 딱 한 권만 읽고 가야겠다고 다짐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공주와 왕자는 왕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말해요.

그릴레오나 공주는 세상에서 제일 멋진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만들레베스 공주는 세상에서 제일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발명가가,

지을레우스 왕자는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책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말이죠.

길을 찾다가 꿈을 찾게 된 자식들의 얘기에 미로 나라 왕은 밤낮으로 고민하고 마침내 공주와 왕자의 생각을 존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왕위는 가장 빨리 길을 찾는 백성에게 물려주겠다고 마음먹고 왕은 미로 나라 곳곳에 안내문을 붙였습니다.

긴급 안내문

나 미로 나라 왕은 길을 가장 빨리 찾는 사람에게 미로 나라의 왕위를 물려주겠다.

헷갈리나는 매일 높은 산에 올라가 나무 베는 일을 했기 때문에 미로 나라의 길을 훤히 꿰뚫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제일 먼저 성에 도착한 헷갈리나는 백성들에게 환영을 받았고 왕이 되었어요.

그림책에 함께 들어있는 헷갈리는 미로나라 지도를 통해 재미있는 독후활동을 즐겨볼 수 있습니다.

건물을 뜯어서 접어 올려주고, 안내문을 보고 출발 지점을 확인한 뒤 미로 나라 탐험을 떠나 보아요.

안내문에 나와있는 우좌좌 우좌좌, 우우우 우좌, 우좌좌우 우좌좌로만 따라가면 해당 장소로 도착하니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헷갈릴땐 뒷면에 보면 정답이 나와있어요 :)

미로에 세계에 푹 빠져서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은 그림책, 헷갈리는 미로나라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