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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초등 맞춤법 - 틀리기 쉬운 단어들만 알면 나도 맞춤법 박사!
정가영 지음 / 경향미디어 / 2021년 6월
평점 :

맞춤법은 어른이 되어서도 헷갈리는게 많아, 저도 블로그 작성하며 혹시나 싶어 헷갈리는 건 검색하며 쓰고 있어요.
어려운 맞춤법을 처음 배울 때부터 헷갈리지 않게 제대로 알려주고자 헷갈리는 초등 맞춤법을 아이와 함께 읽어봤습니다.

맞춤법을 알려주면 아이는 소리나는 발음이 있는데 왜 이렇게 써야하는지 맞춤법에 대한 질문을 하더라구요
그 이유가 책에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
똑같이 들리는데 왜 쓰는 방법은 다르지?
귀여운 채소 친구들이 한마디씩 해요. "똑같이 들리니까 아무거나 써도 돼!" "내가 제일 열심히 만들었으니 내 것으로 하자"
"그럼 네 것도 하면 되지!"
하지만 모든 친구들이 쓰고 싶은 대로 쓰면 읽는 사람이 잘못 이해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말을 글로 적을 때는 약속이 필요해요.
그 약속을 '한글 맞춤법'이라고 합니다.
이 설명은 책에 나오는 야채와 과일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어요.
헷갈리는 초등 맞춤법은 귀여운 과일, 채소 친구들과 함께 여러분이 한글 약속을 잘 지킬 수 잇도록 도와줍니다. 소리가 비슷한 낱말과 헷갈리는 낱말을 알기 쉬운 그림으로 한 번, 쉽게 풀어 쓴 글로 또 한 번 설명해 줍니다. 구체적인 상황을 통해 소리가 비슷한 낱말과 헷갈리는 낱말을 설명해 줌으로써 어린이들이 잘 사용하지 않거나 어린이가 사용하기에는 어려운 낱말까지고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차례를 살펴보니 평소에 헷갈려하는 맞춤법들이 모아모아져 있더라구요.

등장인물이 있어요!
영리한 레옹 군, 수줍음 많은 아몬 양, 불평 많은 토마, 너그러운 감자 할아버지, 마음씨 착한 오이, 호기심 많은 당군, 귀여운 뭉치, 걱정 많은 희망이, 깔끔한 레이까지~ 너무나 귀엽지 않나요? :) 이 친구들과 상황을 통해 헷갈리는 맞춤법을 배워봅니다.

가늠? 가름?
가늠은 기준에 맞고 안 맞음을 봄,
가름은 쪼개거나 나누어 따로 되게 하는 일 입니다.
어떻게 가름해야 할지 가늠이 잘 안 돼. 라는 문장으로 기억하면 좋겠죠~
어려운 맞춤법이 이렇게 귀엽게 다가오다니요 ㅋㅋ

곰곰이? 곰곰히?
곰곰히가 아니라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는 말로 곰곰이가 맞습니다.
곰곰이는 깊게 생각하는 모양이지요.
헷갈리는 맞춤법을 비교해보는 상황을 통해 머리에 더욱 쏙쏙 들어오네요.
아이도 맞춤법을 어렵게 생각하고 스트레스 받는 것이 아닌 만화보는 느낌으로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
자주자주 보면서 올바른 맞춤법 배워보고 있습니다!
경향미디어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