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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척 말고, 애쓰지도 말고 - 마음 읽어주는 신부 홍창진의 유쾌한 인생 수업
홍창진 지음 / 허들링북스 / 2021년 3월
평점 :

제목만 들어도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은 도서!
괜찮은 척 말고, 애쓰지도 말고 를 읽어봤어요.
마음 읽어주는 신부 홍창진의 유쾌한 인생 수업이 담긴 책입니다.
"함부로 상처받지 마라. 이대로 멈춰 서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문구 하나하나 와닿고, 마음속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책입니다.

세상이 어떻든 누가 뭐라든 유쾌하게 웃을 줄 아는 사람들의 비밀
"부족한 자신을 감추느라 억지로 괜찮은 척하지 마라. 내 뜻대로 안 되는 세상과 싸우느라 애쓸 필요도 없다."
어른이 되고 나서는 칭찬을 들을 일이 드물잖아요.
괜찮다고 말해주는 책, 애쓰지 말라고 위로해주는 책 함께 살펴볼까요~

미래에 관하여, 자존감에 관하여, 관계에 관하여, 일에 관하여, 몸에 관하여, 혈연에 관하여, 위기에 관하여 ...
살면서 한번쯤은 고민해봤을만한 30가지 내용으로 담겨있어요.
각자의 상황에 따른 고민 순서만 바뀔 뿐 살아가면서 고민의 끈은 놓을 수가 없지요.
그럴때마다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되는 책입니다.

함부로 상처받지 마라
사람들과 잘 지낸다는 건 모두에게 최선을 다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내 한정된 에너지를 소중하지도 않은 사람들에게 낭비해선 안 됩니다.
더 이상 타인을 위해 소중한 나를 바쳐선 안 됩니다.
저자는 내 삶은 나 자신이 중심이 되어야 하고, 어떤 상황에 놓여 있든 나 자신을 방치해선 안된다고 해요.
스스로를 돌보지 않는 사람은 결국 타인과의 관계도 건강하게 맺지 못하고, 나 자신조차 제대로 존중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을 한 인격체로 존중할 수 있겠냐며 어떤 상황에서든 함부로 상처받지 말라고 하죠.
내 마음을 강하고 단단하게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문구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버려야 한다.
타인에게 상처를 많이 받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상대에게 미움 받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것.
상대방이 나를 미워하거나 관계가 틀어질까 봐 두려워서 끝없이 참으며 노력하고, 그런 중에 상처를 많이 받는죠.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는 건 애초에 불가능한 일입니다.
내용이 솔직하고 명확해서 더욱 와닿더라구요.

꿈꿀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하라. 교육에 관하여
우리가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교육은 아이로 하여금 어떤 미래를 만나든지 제 힘으로 씩씩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하는 것이다.
사회가 불확실하고 개인의 자유가 커지는 만큼,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확고한 정체성입니다. 이는 내가 누구이고,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바로 아는 것을 말합니다. 정체성이 확실한 아이는 외적인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내면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아이가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는 걸 두려워하지 말고, 옆에서 잘 지켜봐줘야겠다.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걸 내가 앞서서 하는 것이 아이에겐 독이 되겠구나.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면서 정독하며 읽어 나갔던 교육에 관하여 편이였습니다.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보며 나답게 사는 것. 이것이 바로 어떤 상황에서도 만족하며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마음 읽어주는 신부 홍창진 작가의 괜찮은 척 말고, 애쓰지도 말고를 읽으며 마음을 단단하게 훈련해봅니다 :)
허들링북스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