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여도 괜찮아 - 끈기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강여울 지음, 박로사 그림 / 소담주니어 / 2021년 3월
평점 :
품절


꼴찌여도 괜찮아

강여울 글 ㅣ 박로사 그림 ㅣ 소담주니어 출판





결과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이루기까지의 과정도 소중하고 중요하죠.

아이들이 무엇이든 끈기있게 노력하면서 자라길 바라며,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끈기편, 꼴찌여도 괜찮아를 읽어봤습니다.






나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며 다이어트도 쉽게 포기하고, 공부도 쉽게 그만두고, 재능이 없다고 머뭇거리거나, 능력이 없다고 주저앉지는 않았나요?

남들보다 빨리 가느냐 늦게 가느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남과 비교하지 말고 꾸준히, 천천히, 조금씩 노력해 보세요.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끈기편, 꼴찌여도 괜찮아 는 4가지 이야기로 담겨있습니다.

아이들이 겪어볼만한 상황을 반영한 현실 에피소드라 더욱 빠져들어 읽어나가지더라구요.

거북이가 들려주는 4가지 이야기와 책 속에 담겨있는 교훈을 알아보러 함께 읽어볼까요~






첫 번째 이야기는 진규의 이야기입니다.

진규는 엄청난 뚱보에, 먹보에, 잠보에, 게으름뱅이였지요.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인데, 진규는 웬만한 어른은 저리 가라 할 몸무게였어요.

몸이 무거우니 움직이기 싫었고 사람들은 진규를 미련 곰탱이, 진규라고 불렀어요. 하지만 막상 진규는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좋았지만, 문제는 건강이었어요. 감기 때문에 병원에 간 진규는 할머니 의사 선생님이 진규를 보자마자 무서운 얼굴로 당장 살을 빼지 않으면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심장병, 지방간 등등에 걸린다고 하죠. 그래서 진규를 당장 살을 빼기로 결심을 합니다. 진규는 아침, 점심을 굶고 줄넘기 1분만에 쓰러지고 말아요. 결국 거창한 살빼기 대전쟁은 하루 만에 끝이 납니다. 그때 거북이와 처음 만납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결심을 하면 단번에 그걸 이루려고 한다며, 끈기의 가장 큰 적은 조급함이라고 알려주죠. 모든 일은 조금씩, 천천히, 꾸준히 해야한다며 굶지 말고 하루 세 끼 꼬박꼬박 먹기, 고기 반찬 많이 먹지 말기, 가까운 계단은 걸어서 다니기, 컴퓨터 게임만 하지 말고 밖에 나가 친구들과 농구 하기 등 이 중 몇가지는 할 수 있지 않겠냐며 조금씩, 꾸준히, 천천히 하다보면 살을 뺄 수 있다고 격려해주죠. 백 일 후 ~ 진규는 몰라보게 살이 빠지진 않았지만 많이 날씬해졌어요. 그리고 중요한 건 진규가 끈기의 비밀을 알았다는 겁니다. 이 세상에서 그 비밀을 아는 사람이 얼마 되지 않거든요.

네 편의 에피소드가 다 재미있어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끈기의 중요성이 우리 아이들은 물론 저한테도 기억에 오래 남더라구요.

조금씩, 천천히, 꾸준히를 기억하면서 조급함은 좀 멀리 둬야지요.

자주 꺼내보며 읽기 좋은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끈기편, 꼴찌여도 괜찮아였습니다. :)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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