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식물원

우리 집은 식물원 - 내 손으로 키우는 반려 식물 ㅣ 지식의 힘 11
정재경 지음, 장경혜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가져오는 화분들과 집에서 심은 씨앗으로 점점 식물이 늘어나고 있는데 똥손이라 식물을 잘 못 키우겠더라구요.

그런데 식물들이 죽을때마다 아이들 보기가 민망하고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지켜주고자 제대로 공부해서 키워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우리 집은 식물원 책을 보며 식물키우기 상식을 배워보고 있어요 :)

베란다부터 거실까지 식물들이 가득한 표지를 보니 나도 이렇게 잘 키워볼 수 있을까 부럽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

친정에 가면 볼 수 있는 다양한 식물들도 표지에서 보이네요~

반려 식물이라는 말이 나올만큼 요즘 집에서 식물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식물을 어떻게 돌보는지 모른다면

많은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바깥에 미세 먼지 주의보가 내려도 집 안에서는 식물원에 온 것처럼 상쾌한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실 수 있어요.

집 안의 습도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고, 우리의 마음도 편안하고 말랑말랑해져요.

지구도 건강해지는 방법이라면? 온 가족이 함께 식물을 키워요!

1장 미세 먼지와 식물

2장 식물 고르기

3장 가장 궁금한 물 주기

4장 내 힘으로 식물 돌보기

5장 식물의 번식

6장 식물이 이상해요! sos

7장 교실에서 식물 키우기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식물 키우기 기초 상식도 기를 수 있고,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우리집은 식물원 입니다.

식물을 키우고는 싶은데 어떤 식물을 키워야 할지 모르겠다면,

초급 단계부터 중급 단계까지 추천해주는 식물을 참고해보세요.

식물의 정확한 이름과 특징을 알아보면서 초급 단계부터 시작하기 좋겠더라구요.

이 책에 등장하는 식물을 소개한 페이지!

사진으로 식물이 소개되어 있어 정확하게 보기가 좋고 주변에서 쉽게 보았던 다양한 식물들이 모여있더라구요.

식물이 정말로 미세 먼지를 먹나요?

네! 식물은 미세 먼지와 환경 호르몬 등 유해 물질을 먹어요

작가의 집에 처음부터 식물이 많았던 것은 아니라고해요. 점점 늘어나 200개 가량 있다고 하는데 엄청 나죠~

그런데 식물 화분이 200개쯤 되었을 때 바깥의 미세 먼지 농도보나 집안의 미세 먼지 농도가 90퍼센트 정도쯤 낮게 측정되었다고 하니 식물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구절입니다.

집 안에 가득한 식물들은 산소, 온도, 습도를 조절해 주는데 식물의 초록색은 그저 보기만 해도 뇌 속 앞파파를 증가시켜 줘요.

알파파는 집중력을 높여 주는 좋은 주파수예요. 또한 녹색은 눈을 편안하게 해 주어 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식물을 키우며 돌보는 경험은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치료법이기도 해요. 몸과 마음과 생각을 모두 건강하게 해 주는 식물, 꼭 키워야겠지요?

제일 궁금했던 물 주기!

식물에게 물 주기 가장 좋은 시간은 아침이라고 해요. 해가 뜨면 식물은 광합성을 시작하니 이때 물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제 저도 매일 아침에 식물에게 물주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또, 물을 줄때 식물에게는 차가운 물에 닿는 것도, 뜨거운 물에 닿는 것도 아주 위험해요. 반드시 물의 온도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하니 물의 온도도 신경써야겠어요.

식물에게 가장 힘든 계절인 한여름과 장마철!

장마철에는 습도가 너무 높아 식물들이 힘들어 하고 한여름에는 뜨거운 직사광선이 식물에 바로 닿지 않도록 그늘을 만들어 주는 등 글쓴이처럼 식물 키우기에도 정성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친정만 가봐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식물 물주기에 온 정성을 쏟으시고, 새로운 잎이 났는지 꽃이 피었는지 매일매일을 들여다 보시며 관찰하는데 오전시간이 훅 간다고 하시더라구요. 식물 영양관리는 물론, 햇빛과 바람에도 신경쓰시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난 못하겠다 ~ 생각했거든요. 근데 아이들이 자라면서 식물을 좋아하고 매일 관찰하면서 저도 어느 순간 빠져들고 있어요.

우리집은 식물원을 읽고나니 식물 관리에 더욱 신경쓰고 점점 식물도 늘려보고 싶어지네요 :)

위즈덤하우스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