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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가 돌돌돌 - 제3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입상 ㅣ 웅진 우리그림책 71
신복남 지음 / 웅진주니어 / 2021년 3월
평점 :
휴지가 돌돌돌
글,그림 신복남 ㅣ 출판 웅진주니어
아이들이라면 모두 좋아할만한 주제 똥에 관한 유쾌한 그림책을 읽어봤어요.
보는 내내 어찌나 피식피식 웃던지 ~
우리집 형제 취향저격 도서 휴지가 돌돌돌을 소개해볼게요 :)


표지가 두루마리 휴지처럼 리얼해요 ㅋㅋ
독서 시 주의 사항으로 책을 읽다가 급하게 화장실이 가고 싶을 수도 있으니 미리 다녀오라는 문구까지~
어떤 내용일지 점점 더 궁금해지죠 '0'
제 3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입상한 그림책입니다.


높고 낮은 산 어딘가에 돼지와 토끼가 살고 있었어요. 돼지 집은 산 아래, 토끼 집은 산 위에 있었죠.
돼지는 아침부터 이것저것 잔뜩 먹더니, 갑자기 똥이 마려웠어요.
그런데 휴지가 똑 떨어졌어요. 돼지는 잠깐 고민하다 산 위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어요.
"토끼야! 휴지 좀 갖다줘!"
"돼지야! 나 지금 바빠. 여기서 던질 테니까 그냥 받아! "
휙! 토끼는 산 아래로 휴지를 냅다 던졌어요.
처음 세상 밖으로 나온 휴지는 여기저기 구경할 생각에 한껏 들떠서 한눈을 팔게 됩니다.


바위도 만나고, 다람쥐도 만나고, 나무와 구렁이를 만나면서요.
그 사이 돼지는 계속 휴지를 기다리고 있어요. 지칠 대로 지쳐서 눈물을 흘리면서 말이죠.
훈훈하면서도 유쾌하게 마무리 되는 휴지가 돌돌돌 그림책이였는데요
책 내용이 너무나 재밌어서 웃음이 나요.
휴지가 똑 떨어지는 부분에서 에구 어쩌나 걱정은 되지만 웃음이 나더라구요~
술술 잘 읽히는 유쾌한 그림책 휴지가 돌돌돌 이였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