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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왕 챌린지 - 일상도 환경도 포기할 수 없다면, 할 수 있는 것부터
녹색연합 외 지음 / 책밥 / 2021년 4월
평점 :
환경 문제는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고, 삶의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서 지구에 해를 덜 끼치는 다양한 방법을 공유 받고자 에코왕 챌린지를 읽어봤습니다. 일상도 환경도 포기할 수 없다면,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자는 문구가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배달 어플로 주문할 때 집에서 먹기 때문에 항상 젓가락과 수저 일회용품 받지 않아도 된다는 문구에 체크 표시 해서 집에 있는 젓가락과 수저로 사용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재활용품 버리는 날에 항상 한 보따리 들고 나가서 분리수거를 하는 내 자신을 보고 있자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누구의 시선과 기준이 아니라 내가 살고 싶은 모습대로 시도하고 보완하면서 여러분만의 에코라이프를 꾸려가면 좋겠습니다.
내일부터 말고, 오늘부터 하나씩이요.
문구를 보고 제대로 동기부여 되더라구요! 내가 실천 할 수 있는 환경지키기는 어떤 방법이 있을지 함께 살펴볼까요 :)

종이의 순환을 위해 표지는 별도의 코팅을 하지 않고, 본문은 친환경 미색지를 사용해 제작한 에코왕 챌린지!
차례를 살펴봤습니다.
집콕왕의 에코라이프, 패션왕의 에코라이프, 요리왕의 에코라이프, 인싸왕의 에코라이프, 일잘왕의 에코라이프 총 5가지 주제로 다양한 에코라이프가 소개되어 있어요.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건 무엇인지 너무나 궁금해 지더라구요.

하루에도 몇 번씩 들락날락하는 욕실에 즐비한 플라스틱 용품들을 대체할 수 있는 물건들로 바꾸면서 플라스틱 없는 일상으로 내 방의 풍경을 조금씩 바꿔보기로 한 저자. 그래서 플라스틱 없는 욕실에 도전해봤다고 해요.
샴푸와 린스, 컨디셔너, 보디 클렌저, 클렌징폼 등 안에 스프링이 들어가 있고 재질도 서로 달라 재활용이 어렵다고 해요.
그리하여 세안과 몸 세정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올인원 비누를 구매했더니 플라스틱 용기들로 붐비던 욕실이 깔끔해 졌다니 요거 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을 합친 말로, 리사이클링 즉 재활용은 버려지는 것에 비해 사용되는 것은 적고, 재처리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사용된다는 한계가 있다고 해요. 재활용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업사리클링은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쓰레기의 양을 줄이고, 재가공에 들어가는 에너지의 낭비없이 더 가치있는 쓰임을 만든다는 점에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지요.
폐기물 명품, 프라이탁
프라이탁은 업사이클링 브랜드의 대표 성공 사례로 꼽히는데, 스위스의 프라이탁 형제가 영국의 습하고 비가 자주 내리는 날씨에도 어떻게 하면 스케치북을 잘 들고 다닐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버려지는 트럭 방수포를 이용해 가방을 만들었다고 해요. 수작업으로 만들어서 디자인도 제각각이라 남들과는 다른 개성을 드러내고 싶은 소비자들을 만족 시키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어요.

텀블러 사용하면 뭐가 좋을까요?
일회용 플라스틱 컴 재활용률은 고작 5%인데, 분리배출로 절대 해결할 수 없는 플라스틱 문제의 해결사가 되고!
가게마다 다르지만 100~1000원의 텀블러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밀폐용 텀블러를 이용하면 음료를 소지하고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고,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유해물질도 피할 수 있죠.
그리고 텀블러를 사용하면 음료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줘요.
장점 가득한 텀블러도 나에게 꼭 맞는 제품을 만난다면 오래도록 텀블러 하나만 사용할 수 있어요.
몸체부터 뚜껑까지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는 텀블러는 안정성과 재활용 면에서 우수하지만 스테인리스 텀블러라고 다 보온이 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확인하여야 해요. 입구가 본인의 손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여야 세척도 쉽겠죠.
텀블러 사용부터 장바구니 사용하기, 재활용품 줄이기 당장 실천 가능한 행동부터 시작해봐야겠어요 :)
책밥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