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무서워? 안 무서워!

무서워? 안 무서워! ㅣ 토이북 보물창고 13
레슬리 패트리셀리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4월

아이에게 첫 책으로 보드북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10년 이상 미국 <아마존> 유아 그림책 베스트셀러로 롱런하고 있는 '2014년 최고의 책' 작가로도 뽑힌 레슬리 패트리셀리의 유아 보드북 시리즈

무서워? 안 무서워! 를 아이들과 함께 읽어봤어요.

아직 정확한 감정 표현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두려움은 무엇인지, 화는 무엇인지 어떻게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지 아이들 눈높이에 꼭 맞춰 알려주는 그림책 입니다. 책을 통해 아이들이 배우고 느끼는게 많다보니 다양한 감정에 대해서도 자주 읽고 있어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화와 두려움의 감정도 피할 수 없는데요

어려서부터 이 감정들을 스스로 다스릴 줄 안다면 우리 인생에 큰 도움이 되겠죠?

보드북 '무서워? 안 무서워!'를 통해 좋은 습관을 길러주고 책을 함께 보는 엄마 아빠에게도 훌륭한 육아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답니다.

함께 살펴볼까요~

강아지는 무서운 게 아주 많대요.

그림자도 수영장도 낯선 사람들도 커다란 소리도..

강아지가 무서워할 땐 내가 도와줘요. 그럼 괜찮아져요.

우리가 어린이집 갈 때면 강아지는 무서워진대요. 강아지야, 무서워 하지마.

우리는 놀고, 간식도 먹고, 낮잠도 자고, 그리고 또 아빠가 오잖아!

엄마가 안 보일 때면 강아지는 무서워진대요. 강아지야~ 괜찮아, 우리가 찾으면 돼.

무서움을 주는 것들과 무서움을 쫓는 데 도움이 되는 것들로 마무리가 되는 귀여운 보드북입니다.

강아지에 빗대었지만 무서운건 사실 내가 아니였나 ~ 생각해 보며 아이가 강아지에게 해준 것처럼 무서울때 엄마 아빠가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줘야겠죠 :)

내용도 좋고, 한 페이지 한페이지 두껍고 모서리도 날카롭지 않아 어린 아가도 보기 좋은 보드북 무서워? 안 무서워! 였어요

보물창고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