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가 배경인 소설이라 예전 생각이 났어요.어찌보면 유치하다 여길수 있지만 그때는 그 무엇보다 소중했던 친구와의 관계, 학교 성적, 수학여행의 설렘, 미래에 대한 설렘과 불안 등이 담긴 소설입니다.처음엔 수 캐릭터의 시점만 나와서 공 캐릭터의 마음을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중간 중간 바뀐 시점이 나와서 좋았어요.공 캐릭터의 집착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력적인 친구들이 많이 나와서 즐겁게읽었어요.외전까지 있어 4권이나 되는데 금방 다읽었네요. 외전 더 나오면 좋겠어요ㅜㅜ 학교생활의 즐거움 급식 먹는 이야기가 종종 나와서 약간 배고프기도 했습니다.다른분들 말씀대로 유명작은 이유가 있네요. 아직이시라면 꼭 구입해보세요.
한 편의 전래동화 같은 소설, 호랑이 장가가는 날입니다.표지를 보면 예쁜 여우님이 잘생긴 호랑님을 유혹하고 있는데 언뜻보면 미인인 여우가 수 캐릭터려나 할수있지만 작가님의 소나무 취향! 미인공 떡대수입니다.호랑 산군은 자신만의 동굴에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있습니다.그러던 어느날 푸른 비단에 쌓인 연서가 날아들고 날아들고 또 날아듭니다.기겁하고 거부하길 수 일! 오늘도 편지를 불태우는 산군앞에 예쁜 여우 한마리가 등장을 합니다.읽는 내내 귀여워서 미소를 멈출수 없었어요!특히 호랑님이 도망이라고 해야할까요 여우의 끈질긴 고백을 이해하지 못하고 밀어내는데 지지않는 여우의 고집이 좋았습니다.그리고 여우짓 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요망한 행동들을 보며 이런데 호랑이 어떻게 안반하겠어!를 외치며 읽었네요.알콩달콩한 이야기를 찾으신다면 추천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