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쓰레기가 들어가서 약간 각오하고 읽었는데 아주아주 예쁜 쓰레기 상사님이 나오십니다.이런 쓰레기라면 곱게 주워 보석상자 안에 넣어야해요.초반에는 좀 거칠고 짜증나게 하는 성격이지만 까칠한 한겹을 벗기면 누구보다 부드럽고 다정하고 예쁜 상사님이 계십니다.예상 가능한 전개이지만 그것조차 즐겁네요.작화가 아주 화려하진 않지만 딱 적당해서 좋아요. 쌍방 삽질물 좋아하시면 강추입니다. 은근히 자낮인 상사님이 속으로는 어쩔줄 몰라하며 겉으론 강하게 말하는게 귀엽습니다.씬도 적당하고 그림체도 예쁜데 연재작 모음이다보니 끊기는 위치가 사람 속을 바짝바짝 태웁니다ㅜ그래도 이정도면 잘 끊었다 생각합니다. 얼른 2권이 나오면 좋겠어요ㅜ대여도 좋지만 차후 2권이 나올걸 생각하면 구매도 괜찮을 것같습니다. 예쁜 쓰레기 상사님 제 이북 콜렉션에 고이 모아 놓고 2권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