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공 이수가 인상적인 소설 근묵자흑입니다. 일공일수를 좋아하는 편이라 다공다수는 잘 보지않는데 이건 귀한 일공 이수라 구매했어요.다들 후기에서 지환이를 목놓아 부르는 이유를 알았습니다ㅜ 처음엔 어쩐지 미웠는데 읽고나니 마음에 남는건 지환이었어요.책을 구매할땐 표지를 좀 부드럽다 여겼는데 막상 읽어보니 생각보다 격렬한 내용이었습니다. 쵸쵸영 작가님 이런 분위기도 잘쓰시구나 싶었어요.서로 다른 분위기의 수 캐릭을 한번에 볼수있는 작품이라 좋았습니다. 판중되어 아쉽네요ㅜ
동양풍 판타지 설정이 흥미로운 그륀 작가님의 해갈입니다.약간 사방신 설정을 모티브로 한 것도 있는 것 같아 흥미로웠어요. 공수 캐릭이 운명적으로 만나는데 수 캐릭은 엄청 순한데 공캐릭은 싸한 다정함이라 읽으며 진짜 이 둘 같은 방향이 맞나??하며 읽었습니다.그래서인지 짝사랑수가 아니지만 짝사랑수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짝사랑수를 좋아하는 저는 대만족 했습니다ㅎㅎ공 캐릭이 점점 권력을 높이 가질수록 수 캐릭이 이런 저런 고생을 합니다. 고생끝에 낙이온다고 서로 행복한 엔딩을 맞이해 다행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