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공수가 만난 소설, 탤런트입니다.한쪽은 지독하게 재능이 넘치고 한쪽은 지독하게 재능이 모자라요. 그덕에 첫만남부터 삐걱입니다.얼굴이 너무나 예뻐서 ㅋㅋ 무슨 일을 하든 얼굴로 결론나는 수에요. 그리고 진짜 꽃밭입니다. 제가 그간 꽃밭수 봤다 생각했는데 이 친구가 톱이에요. 꽃밭을 지키기 위한 자칭 꽃밭주인의 눈물나는 고군분투기입니다. 공은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 수 얼굴만 보고 끌려서 잠깐 장난으로 만나려다 인생이 감깁니다.수는 하늘이 버린게 분명한 불운과 깨끗한 좌우뇌 전두엽 등으로 인해 스스로 자갈밭을 굴러요. 구르다 만난 공은 세상 다시 없을 악연이지만 다 읽고나면 수에겐 누구보다 다정한 귀인입니다.다퍼주는 재벌공이지만 입만큼은 독설가에요. 퍼주는거 맞나싶은 유료 악플러인데 수에 대한 마음만큼은 진짜입니다.비록 표현방법이 잘못되어 돌고돌아 이어지지만 주변인이 보기엔 아주 둘이 죽고 못사는 사랑이에요.소설 마지막 엔딩이 좋았습니다. 꽃밭주인은 이제 행복을 찾았네요.
삼각관계가 아니지만 삼각관계같은 만화입니다.수 캐릭이 애인과 헤어지고 시작하는데 그럼 누구와 이어지는것이지? 하며 읽었습니다. 세상 잘난 애인과 헤어지고 도저히 같은 핏줄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는 전 애인의 동생과 만납니다.서로 부족함이 많아서 엇갈리는 순간들이 있지만 결국은 이루어지는 과정이라 싫지않았어요.1권 말에 보너스 만화로 셋에 대한 짧은 만화가 있는데 그것도 좋았어요 ㅋㅋ 성격 나쁜 수와 음침한 공 그리고 더 음침한 전애인의 만남이 인상적인 만화입니다. 세일할때 사기 좋은 만화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