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계속 몰아붙이다 결국은 이루어내는 캐릭이 나오는 소설이에요.처음엔 공 캐릭의 광기가 무섭기까지 했는데 마지막엔 얘가 다정하다해야할지.. 아무튼 수에겐 대단히 순종적이고 헌신적이라 놀라웠습니다.우월하던 수 캐릭이 점점 망가져 가는 과정은 마음아팠어요ㅜ완전 돌아버린 공과 맺어지는 바람에 아주 고생을 합니다.스톡홀롬증후군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끝없는 공포로 출렁이는 바다 위에서 수가 만난게 공인것이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군요.하나 확실한건 공이 정말 엄청난 집착과 머리를 가진 캐릭인것이에요. 이 부분이 새로웠습니다.
한번 보고싶던 만화인데 이번에 이벤트로 나와서 구매했어요.1권보단 스핀오프인 2권이 좀 더 재미있어요.1권의 공이 스토리를 짜다가 이상해진건지 정서의 차이인지 모르겠으나 이게 맞나?싶은 단순한 의문이 드는 애입니다.수가 가스라이팅 당한건가 싶을정도에요..그리고 흰칠이 끔찍해서 아쉬웠어요. 2권은 상대적으로 괜찮았어요.2권에선 귀여운 수와 여유 넘치는 공이 나옵니다. 이쪽이 좀 더 클리셰적이라 재미있게 읽었어요.미완인걸 보면 이어서 연작이 더 나오니봐요. 갈수록 나아지는 작가라 다음권이 기대됩니다.그림체는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