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웹툰을 재미있게 읽어 구매했습니다.소설 작가님 취향이 묻어나는 글이었습니다. 외전도 같이 있어서 더 좋았어요.
장편도 잘쓰시는 네르시온 작가님의 결렬입니다.작가님 소설은 임신수가 많은 편이더라구요. 이 작품도 임신수였어요. 근데 병약한 캐릭이 아니라 진짜 멋진 캐릭이라 더 좋았습니다.키워드는 사건물로 되어있는데 전 사건물보다 정쟁물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긴 호흡으로 진행되고 많은 인물이 등장합니다. 인물 소개가 있는 초반부는 다소 지루할수도 있었는데 중간중간 나오는 설정이 놀라워서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공수관계가 안정적이라 정쟁에 몰입해 볼수있었어요.수 캐릭이 진짜 대단해요. 멋진 캐릭터입니다.제목인 결렬단어는 제가 느끼기에 한번정도 나온 것같아요.마지막에 아주 의미심장하게 등장했는데 수 캐릭이 과거와 결렬하고 새로운 미래를 받아들이는 것에 중점을 둬서 이 단어가 제목이 되었구나 싶었습니다.공 캐릭은 좀 투박하고 거친 느낌이 있어요. 그리고 수에게 관심이 있나?싶은데 뒤로 갈수록 절절해지는 두캐릭이 좋았습니다.한편의 대하드라마였어요.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