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숍 시리즈의 처음을 가장 마지막에 봤네요.이전에 봤던 만화인데 다시보니 반갑고 새로워 좋았습니다.확실히 첫 시리즈가 가장 고어한 분위기가 진하네요.첫 부분엔 그림체가 좀 흔들렸는데 뒤로 갈수록 안정되고 예뻐서 좋았습니다. 기묘한 분위기의 D백작과 그와 얽히며 색다른 삶을 살아가게 되는 형사의 이야기였어요. 동식물 모두가 주인공이었고 마지막권에서 주인공은 D백작과 인간이라 생각했습니다.D백작은 결국 인간 역시 같은 마음으로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중후반부부터 등장하는 크리스 이야기는 정말 귀엽고 예뻤어요. 이야가의 마지막이 크리스로 끝나서 너무 좋았습니다.기묘하고 신비로운 이야기로 가득한 이 만화는 결론적으로 인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생각합니다.기담,괴담,신화,전설,민담 등등 환상적인 내용으로 가득한 만화를 찾으신다면 강력추천합니다. D백작은 지금도 향긋한 차,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저와 같은 시간을 살아가고 있을 것 같아요.
예전에 만화방에서 빌려보고 엄청 빠졌던 책인데 이번에 좋은 이벤트가 있어 구매했어요.오래 연재된 책이지만 전체적인 내용이 세련되어 그때도 지금도 너무나 만족스러운 만화입니다.펫숍을 운영하는 신비로운 D백작과 백작의 펫숍이 있는 건물이 주인인 태자가 주요 주인공입니다.상상속의 동물부터 평범한 곤충까지 모두가 주인공인 만화이고 만화가가 정말로 하고싶은 이야긴 인간에 대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림체는 미려하진 않지만 보다보면 엄청 아름답게 느껴지는 매력이 있어요. 이 만화를 보고나면 늘 같은 일상이 조금 다르게 느껴지는 듯해 좋습니다. 신화전설민담 그리고 상상속의 동물이 나오는 이야기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