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로 사서 가볍게 보려했는데 나만 없어 토끼!!를 외치게 된 하비비의 토끼들입니다.처음엔 주인공이 하비비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었고 뒤에 있는 토끼들이 중요했어요. 처음 책을 펴면 집 전개도가 나오는데 그때부터였을까요? 이 소설이 아주 신선한 설정을 가졌다는 생각을 하게 된게요. 진짜 재미있고 색다릅니다.제가 수인물 키워드가 있음 일단 사보는데 읽다보면 이렇게 되겠구나 싶은게 있는데 하비비의 토끼들은 클리셰라고 불리는 부분들이 정반대로 뒤집혀있어 너무 좋았어요.로튼 당근지수가 있다면 이건 신선도 100%입니다.은근 자낮있는 공도 좋았고 공을 색시라고 부르는 하루도 귀엽고 좋았습니다. 처음 하비비가 능소를 데려올때 자신이 하루에게 채워줄수 없는 구멍을 채워주면 좋겠다고 바라는데 정말 아주 착실하게 채워줍니다. 은근 강단 있는 하루도 너무 멋졌고 자낮에 가진 것이라곤 나쁜 성격과 잘난 얼굴 뿐이지만 하루에겐 세상 누구보다 다정한 토끼인 능소도 너무나 멋졌어요.특히 하루 생활력이 대단합니다. 미모의 색시를 데리고 살만합니다.깔려있는 사건들도 좋고 떡밥 회수와 떡 제조도 너무 재미있어서 웃으며 읽었어요. 하루의 떡 저도 먹어보고 싶었습니다.하비비의 토끼들 꼭 읽어보세요. 신선하고 재미있습니다.토끼들의 드립이 미쳤어요... 그리고 저만의 토끼를 가지고 싶어졌습니다ㅜ블루베리 상납하겠습니다. 이 글 읽고 있는 묘인님 계시다면 묘연 닿아 꼭 만나요 ♥우렁토끼 소중히 모십니다 ^~^!
처음 보는 작가님 글이기도하고 이벤트가 있어 구입했습니다.제목도 표지도 서정적인데 내용 역시 그러합니다.하현은 사고 후 달팽이가 되었어요ㅜ 조금만 자극이 있어도 자신의 작은 굴속으로 쏙 들어가는데 그게 안쓰러웠습니다.저만 안쓰러웠던게 아니었는지 소설 속 많은 인물들이 하현을 굴에서 나올수 있게 도와줍니다.하현이 인간관계가 서툴어 하고싶은 말 정직하게 다 해서 좀 귀여웠어요.인물이 좀 많이 나오는 편인데 다들 형 친구라는게 좀 특이하면서 좋았어요. 이런식으로도 가족이 될수있구나 싶었습니다.짧다면 짧은 두권짜리 소설인데 사건이 많아서 인지 2권보다 길게 느껴졌어요. 잔잔한것 같지만 속도감 있고 인물들의 감정이 요동채서 금방읽었습니다.소설에서 속도에 관한 말이 나오는데 모든 것이 두렵고 무서워 돌다리를 두드리고 또 두드리는 하현을 이해해주는 한별이 멋졌습니다.쌍방힐링물이에요. 왠지 연작이 나올수도 있을 것같습니다. 찬찬이들도 서로의 반쪽을 찾아가면 좋겠네요.공 캐릭이 아주 다정해요. 다정하고 사랑 넘치는 공캐릭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