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웬올린 작가님 소설을 좋아하지만 다작하셔서 아직 다사지 못한 작품이 많았어요.이번 재정가때 기다리던 책이 두개나 올라와 바로 구입했고 그중하나가 반야가인입니다.동양물인건 알았지만 무협인줄은 몰랐어요.최근 무협물을 몇개 읽어서인지 아주 쉽게 이해했습니다. 물론 무협이 처음인분들도 알기쉽게 주석이 달려있습니다.단순하게 무협만 있는 것이 아니라 판타지적 요소도 섞여있어서 더욱 재미있어요.한줄로 짧게 소개하면 천하가 들썩거리는 둘의 사랑입니다.서로 속마음을 고백하지 않아 쉬운길을 둘러가는데 그 둘러감이 너무 좋습니다.복흑공까진 아니지만 상처가 있어서 쉬이 속을 터놓지 못하는 공이 좋았어요. 거기다가 미인입니다. 자기 심지가 단단한 수가 나옵니다. 뭐든 노력하고 이루어내는 모습이 좋았고 순한 듯하면서 절대 굽히지 않는 절개가 있어 좋았어요.그웬돌린 작가님 글을 보면 유약한것같으면서도 강한 수와누구보다 강하지만 수에겐 약한 공들이 많은데 반야가인 역시 그렇습니다. 무협이 처음이시라면 추천하고싶어요. 지금 사서 아쉽고 지금이라도 사서 다행이고 바로 읽어서 너무나 행복한 반야가인입니다.두 사람 다 자신 만의 검은 숲이 있는데 그 숲에서 빛이 되어주는 것이 서로라는 게 너무나 좋았어요.외전 더 못나오겠지만 ㅜ 나올수있다면 더 나오면 좋겠습니다.